제18대 대한노인회 김호일 중앙회장이 3일 서울 종로 AW컨벤션센터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취임식에는 대한노인회 16개 시도연합회, 245개 시·군·구 지회장, 해외지부와 정재계 등 각계 인사 4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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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대한노인회를 대한노인회법에 의한 법정단체로 승격 시켜 연합회장과 지회장이 상근직으로 업무추진비를 국고에서 지급받아 노인복지에 전념하도록 하며, 시·군·구 노인건강증진센터를 건립해 복지관 관장 수준의 업무추진비 지급받으면서 노인의 건강과 문화 생활을 향유할 서비스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노인건강증진센터 설립 청원은 통과되어 보건복지부로 이첩돼 있다”며 “내년부터 센터가 건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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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일 중앙회장은 “이 일을 위해 연합회장, 시·군·구 지회장, 대한노인회 관련 모든 분이 저와 한 덩어리가 되어 한목소리를 내면서 이 나라 노인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해야겠다는 사명감으로 불타야 한다”며 “반드시 노인이 재앙이 아니라 축복인 시대를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이날 대한노인회는 오제세 전 국회의원(전 보건복지위원장)을 수석부회장으로 하여 황인한 전 대한노인회 서울연합회장(전 사무총장), 이형술 북촌한옥마을 촌장, 노휘식 한마음복지재단 이사장, 김성헌 서울연합회장, 박용렬 인천연합회장, 김완식 강원연합회장, 김광흥 충북연합회장, 전대규 충남연합회장, 김두봉 전북연합회장, 오병채 광주연합회장, 배기술 전남연합회장, 신희범 경남연합회장, 이장기 대구연합회장, 강인종 제주연합회장 등 총 15명을 부회장으로 임명했다. 이와 함께 배기술 부회장을 개혁위원장, 황인한 부회장을 상벌위원회 위원장, 박용렬 부회장을 법제심의위원회 위원장, 이형술 부회장을 인사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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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일 중앙회장은 지난 2014년, 2017년에 이어 세 번째 대한노인회 회장 선거에 나서 지난 10월 19일 당선됐다. 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경남 마산에서 제14~16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국회 노인복지정책연구회 회장, 대한노인회 중앙회 고문, 대한노인회 서울연합회 명예회장, 대한민국헌정회 노인복지정책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아 노인복지 향상과 권익 신장, 노인 관련 정책 제정 등에 앞장섰다. 총회신학대학원 목회학 석사, 미국 캘리포니아 센트럴대학교 목회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2008년 한국에서 생명나무교회를 개척한 목회자이기도 하다.
이 외 한국향토문화진흥회 이사장, 천수120세 건강하게누리기운동본부 총재, 한국다문화가정교육정책연구원 이사장, 일류국가를 창조하는 국민의 힘 총재, 국민안전교육중앙회 총재, 한국복지당 총재 등 여러 단체의 수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