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김호일 신임 중앙회장
▲김호일 신임 중앙회장이 19일 제18대 대인노인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노인회 홈페이지
김호일 제18대 대한노인회 신임 중앙회장이 20일 취임사를 통해 “머지않아 우리 사회는 1,000만 노인의 시대로 접어들고, 노인 개인적으로는 건강한 100세 시대가 열리게 된다”며 “올바른 노인의 길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소통하며, 노인예산 확충, 노인 건강증진센터 건립, 노인 사회참여 촉진 등을 위해 낮은 자세로 일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대한노인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임시총회에서 당선된 김호일 신임 중앙회장은 목사이자 국회의원, 시민운동가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제14, 15, 16대 국회의원(한나라당)을 지내며 국회 노인복지정책연구회 회장을 역임했고, 옥수동 풍림아이원 경로당 회장, 대한노인회 중앙회 고문, 대한노인회 서울연합회 명예회장, 대한민국헌정회 노인복지정책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아 풍부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노인복지의 최전선에서 제도 개선과 정책 마련에 앞장섰다.

이 외에도 한국향토문화진흥회 이사장, 천수120세 건강하게누리기운동본부 총재, 한국다문화가정교육정책연구원 이사장, 일류국가를 창조하는 국민의 힘 총재, 국민안전교육중앙회 총재, 한국복지당 총재 등 여러 단체의 수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06년에는 유학길에 올라 2년간 미국 캘리포니아 센트럴대학교에서 목회학 석사과정을 밟고, 2008년 한국에서 생명나무교회를 개척했다.

김 신임 중앙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노인이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시대적 요구는 우리들만의 목표가 아니고 국가와 사회, 온 국민의 바람일 것”이라며 “국민과 800만 노인 앞에 겸허한 마음으로 맡은 바 책임과 소명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를 위해 노인회원은 물론, 정부, 사회단체, 젊은 세대와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소통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했다. 합리적인 정부 정책에는 적극 호응하고 함께하며, 불합리한 정책에는 단호하고 엄정한 목소리를 내겠다고도 했다.

주요 공약으로 △노인복지향상을 전담하는 ‘노인행복부’ 신설 △대한노인회를 ‘대한노인회법’에 의한 법정단체로 만들고 노인예산 확충 △노인 건강증진센터 건립 △노인 사회참여 활동 촉진을 위한 노인취업, 자원봉사활동 및 여가활동 증대 등을 내세웠다.

특히 대한노인회법을 만들어 65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을 정회원, 60세 이상 국민을 준회원으로 명기하여 60세 이상 1,100만 명을 대표하는 기구로 만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한노인회가 국비를 지원받는 법정 단체가 되면 연합회장, 지회장의 업무추진비를 지원하고, 분회장과 경로당회장에도 이·통장 수준의 업무추진비를 지원하여 노인복지에 전념할 수 하겠다는 포부다. 기존 대의원 280명에서 전국 경로당 대표 6만4천여 명으로 투표권 확대 등 노인회장 선거도 개혁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해 왔다.

김호일 신임 중앙회장은 “대화를 정례화하는 자리를 수시로 만들겠다”며 “이제 대한노인회가 다시 태어나야 한다. 이 길에 800만 어르신들이 함께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호일 제18대 대한노인회장 취임사 전문(全文)

존경하고 사랑하는 800만 어르신 여러분!

저는 오늘 여러분들의 위대한 선택아래 대한노인회 제18대 회장으로서 힘찬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당선의 영광과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과 소명감을 느낍니다.

노인이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시대적 요구는 비단 우리들만의 목표가 아니고 국가와 사회 그리고 온 국민의 바람일 것입니다.

저는 온 국민과 800만 노인 앞에 겸허한 마음으로 맡은 바 책임과 소명을 다할 것임을 굳게 맹세합니다.

한편으로 정정당당하게 함께 선거를 치른 김태랑 후보, 강숙자 후보, 이정익 후보, 차흥봉 후보님께 심심한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는 이제 경쟁의 순간을 접고 함께 손잡고 대한노인회가 나가야 할 길을 뚜벅뚜벅 열어 갑시다.

존경하는 800만 노인 여러분!

머지않아 우리 사회는 1000만 노인의 시대로 접어들게 될 것입니다.

노인 개인적으로는 건강한 100세시대가 열리게 됩니다.

이 시점에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며 어느 위치에 서야 하는가를 스스로 묻고 답해야 할 것입니다.

저부터 올바른 노인의 길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해결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저는 소통하는 대한노인회장이 되겠습니다.

무슨 문제가 닥치든 간에 우리 노인회원은 물론이려니와 정부와 사회단체, 그리고 젊은 세대와도 허심탄회하게 논의의 장으로 모시겠습니다.

합리적인 정부 정책에 적극 호응하고 함께하며 불합리한 정책에는 단호하고 엄정한 목소리를 내겠습니다.

노인복지향상을 전담하는 ‘노인행복부’를 신설하도록 정부와 국회에 건의하여 관철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사단법인 대한노인회를 ‘대한노인회법’에 의한 법정단체로 만들고 노인예산 확충에도 힘쓰겠습니다.

노인 건강증진센터를 건립하고 각급 회장님의 활동비를 국고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노인 사회참여 활동을 촉진하기 위하여 노인취업과, 자원봉사활동 및 여가활동을 증대시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낮은 자세로 일하겠습니다. 대화를 정례화하는 자리를 수시로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800만 어르신 여러분!

이제 대한노인회가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이 길에 함께 하여 주십시오.

열심히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18대 대한노인회장 김호일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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