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진
▲에딘버러 100주년 기념 동경 2010 대회에 참석한 조동진 목사(가운데). 왼쪽은 현 KWMA 사무총장 조용중 선교사.
조동진 목사가 19일 아침 97세의 일기로 소천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AM)는 이날 "한국 선교계의 개척자이자 거목이신 조동진 목사님이 소천하셨다"며 "현재 서울시 일원동 삼성의료원에 빈소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WMA 전신근 대외협력실장은 "장례를 KWMA 장으로 치를 것 같다"며 "추후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지면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KWMA는 이후 홈페이지(http://kwma.org)를 통해 조동진 목사의 소천 소식을 알리고 온라인 추모게시판을 마련했다. 빈소는 서울 일원동 삼성의료원 장례식장 B1 3호실이며 입관예배는 6월 20일 오후 4시, 발인예배는 6월 22일 오전 7시, 장지는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월문리 선산이다.

조동진 목사는 한국선교의 산 증인이자 한국 선교학 교육의 창도자로, 1960년대 이후 한국을 넘어 비서구세계 최초의 선교사 훈련과 연구기관 '국제선교연구원'(1963, 훗날 동서선교연구개발원)을 설립하는 등 세계적인 선교신학자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