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선교 네트워크
▲왼쪽부터 김상철 선교사, 송기태 선교사, 이용준 목사, 이재화 선교사, 김한성 교수. ⓒ함께하는 선교 네트워크
함께 하는 선교 네트워크(함선네)가 '지역 교회 선교 역량 강화 세미나'를 7월 20일과 27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다음세대교회(권지현 목사)에서 개최한다.

함선네는 이용준 갈릴리교회 목사와 김상철 GBT 선교사, 송기태 인터서브 부대표, 이재화 GMP(개척선교회) 대표, 김한성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교수 등이 지난 1월 한국 지역 교회의 선교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조직한 지역 교회 목회자, 선교사, 선교학자들의 네트워크다.

이번 첫 세미나는 지역 교회가 세계 선교에 참여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내용을 제공하고, 목회자들이 서로 경험과 지혜를 나누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준비했다.

함선네는 "지금까지 한국교회는 신실하게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했다"며 "현재 2만8천 명이 넘는 한국 선교사가 지구촌 곳곳에서 사역하고 있는 것은 한국 교회의 기도와 재정 동역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교는 하나님의 사역이고, 하나님은 지역 교회, 선교사, 선교단체, 신학교를 선교의 동역자로 부르신다"며 "하나님은 한국교회를 단순히 선교사를 돕는 역할이 아니라 선교의 일차적 대리자로 부르셨고, 현장의 선교사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며 동역하는 역할을 맡기셨다"고 강조했다.

함선네는 앞서 한국선교의 폭발적인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성숙한 선교' '내실 있는 선교' 같은 질적 성숙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함께 나오는 데 대해 "이를 위해서는 지역 교회의 기본을 다지는 것이 필요하다. 지역 교회들이 기본적인 것을 잘 다지고 갖춤으로써 선교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함께하는 선교 네트워크
세미나의 강좌 주제는 지난 2월 SNS를 통해 50명이 넘는 지역 교회 목회자의 의견을 수렴하여 8가지로 정했다. ①지역 교회는 왜 선교를 해야 하나? ②교회 안에서 어떻게 선교 비전을 확산하고 지속시킬 수 있을까? ③선교사를 어떻게 선정하고 선교사와 어떻게 협력할까? ④어떻게 선교위원회를 성경적이면서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까? ⑤지역 교회가 반드시 알아야 할 최근 선교 상황과 그 의미는 무엇인가? ⑥어떻게 단기 선교를 통해 지역 교회와 세계교회를 세울 수 있을까? ⑦세계선교를 위해 지역 교회와 선교회는 어떻게 서로 협력할 수 있을까? ⑧어떻게 선교행사 기획과 실행을 개선할 수 있을까? 등이다. 각 강좌는 40분 강의, 40분 소그룹 토의, 20분 종합 토론으로 구성되어 있다.

강사로는 권지현 다음세대교회 담임목사, 박태훈 대구 동신교회 선교위원, 오승수 높은뜻푸른교회 선교담당목사, 홍문수 신반포교회 담임목사,  김상철 선교사, 송기태 부대표, 이재화 대표, 이대행 선교한국 상임대표, 김한성 교수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hamsunn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