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계 언론으로부터 제기된 금품수수설(관련 기사 링크)로 크게 물의를 일으킨 바 있는 교회와신앙 최삼경 편집인이 또 다시 왜곡뉴스로 선동하고 있다.

최 편집인은 지난 5일자 보도에서 사건에 직접적인 관련도 없는 장재형 목사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유관단체들이 줄줄이 피소됐다는 왜곡뉴스를 내보냈다. 기사는 장 목사가 세운 대학과 관련된 이들의 법적 소송문제를 다루고 있는데, 사실관계에 있어서 이해가 부족하거나 의도적으로 왜곡한 부분들이 나타나고 있다.

먼저 해당 기사는 관련된 이들이 최근 기소된 것으로 설명하고 있지만 기소는 이미 3년 반 전의 것으로 조사 끝에 양형 거래로 마무리됐다.

이번 사건은 장 목사가 세운 대학과 기술지원 파트너십을 가지고 있던 신문인 IBT의 기자가 사이러스 반스 주니어(Cyrus Vance Jr.) 뉴욕 맨하탄지검장의 와인스틴 미투사건 연루 사실을 폭로했고, 폭로 당시 침묵하던 그가 지검장에 재선되자마자 IBT를 조사하면서 시작됐다.(IBT 해당 기사 링크) 당시 교계언론들과 뉴욕의 주류언론들은 이것은 민생의 문제이고, 피해를 입은 사람이 없음에도 공권력이 개입해 수사하는데 대해 비판했다.(뉴욕타임즈 기사 링크)

관련 혐의에 대한 조사가 지지부진해지자 수사는 CMCI라는 곳으로 번지게 됐다. CMCI는 기독교 미디어 광고 네트워크 회사로 IBT와 기술을 공유하고 있었던 것이 발단이 돼 조사가 거기까지 미쳤고, 또 CMCI 임원 중 한 명이 올리벳대에 관여하고 있다는 이유로 사건을 대학과도 연관지어 강압수사를 벌였다.

3년을 넘기는 긴 공방 끝에 내린 주요결론은 △뉴스위크는 문제가 없다 △크리스천포스트도 문제가 없다 △장 목사는 이 사건에 관련이 없다 등이다.

단지 하나 남은 것이 광고 네트웍 회사들의 서버 및 기술과 관련된 문제였는데 IBT는 3년 넘게 끌어온 법적 공방이 계속되는 것은 소모적이라고 판단, 무죄를 확신하지만 양형거래로 마무리하기로 했다.

따라서 최종 양형은 CMCI에 대해서는 경범죄(misdemeanor)이며, 올리벳대에 대해서도 이미 대출금을 다 갚았고 피해를 입은 사람이 없으므로 필로니-E(경범죄 바로 윗 단계)로 하되, 1년 후 경범죄로 단계를 조정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뉴욕의 경범죄는 일정 기간 지나면 기록이 삭제된다. 결국 당초 400억 대의 사기사건이라며 부풀려졌던 사건은 사소한 경범죄로 결론난 것이다.

벌금은 올리벳대의 지난 3년 반 동안의 장부기록 중 몇 가지 오류에 대한 것으로, '화이트칼라 범죄'로 불리는 이 같은 부류의 벌금 사건은 미국 내 큰 비즈니스 기관들에서 흔히 있는 일이다.(관련 자료 링크)

미투 폭로로 발단된 이 사건이 기독교 복음주의 계열의 학교나 미디어에 대한 공격으로 엇나가고 있다고 우려하고 주시해왔던 미국 복음주의 관계자들은 비교적 만족스러운 양형 거래로 사건이 마무리된 데 대해 환영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 편집인은 마치 큰 사건이나 있었던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고 있고, 특히 이런 왜곡뉴스를 직접 교계 관계자들에게 일일이 휴대폰으로 살포하고 있는데 문자를 받은 교계 관계자들은 도대체 무엇을 노리고 최 편집인이 이런 짓을 벌이는 것인지 의아해 하고 있다.

최 편집인은 이 사건에 대한 법적 공방이 계속되던 당시, 크리스천포스트나 장 목사가 이 사건에 깊이 관여돼 있고 큰 규모의 사기사건이라고 보도하면서 선동했다. 하지만 이번에 장 목사 등은 이 사건에 전혀 관계가 없는 것으로 결론난데다 관련 단체에 대한 혐의도 경범죄로 마무리되면서 그 거짓이 드러나게 됐고, 앞서 보도한 선동적 기사들도 모두 싱겁게 끝나게 됐다.

이미 최 편집인은 장 목사에 대해 통일교 용어인 '재림주'로 계속 음해하다가 아무런 증거를 제시하지 못한 바 있다. 그는 이번 왜곡뉴스에서도 과거 2012년도 크리스채너티투데이 기사를 마치 요즘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왜곡해 기사 말미에 거론하고 있는데, 이는 기사와 전혀 상관이 없는 사안일 뿐만 아니라 이미 일소된 사건임에도 이를 재론하고 또 다시 뿌리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특히 월경잉태론과 삼신론으로 연합기구에서 이단으로 규정된 최 편집인이 다른 이들의 이단 시비를 거론한다는 자체가 우스운 일이라는 것이 교계의 일반적인 정서다.

더욱이 크리스채너티투데이의 해당 기사에는 재림주라고 믿었다는 말은 어디에도 없으며, 법적 책임을 피하기 위해 종말론적 인물 정도로 얼버무렸다. 재림주라는 통일교 용어 사용은 전적으로 최삼경 편집인의 창작이다. 당시 크리스채너티투데이의 문제제기는 크리스천포스트 보도를 통해 모두 일소됐다.(해당 기사 링크) 이러한 날조된 내용들은 일본까지 퍼져나갔으나, 일본에서는 이를 유포한 인물이 법정 공방 끝에 패소해서 손해배상을 하고 해당 글들을 삭제하며 사과문을 게재함으로써 모두 종결됐다.(관련 기사 링크) 최근 한국에 와서 문제를 일으킨 사람은 증거가 되는 노트를 조작해 피소돼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크리스채너티투데이의 문제제기는 과거 2003년 경에 장 목사를 추종하는 몇 사람이 있었다는 것인데, 그가 누구인지는 지금까지 단 한 사람도 제시하지 못했다. 최 편집인의 강권으로 인해 유일하게 나왔던 증인은 한기총이 분열되기 전 명실상부한 한국교회 대표기관일 당시 조사를 통해 거짓증인인 것이 드러나 일찍이 일단락됐다.

크리스채너티투데이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 탄핵을 찬성하는 기사를 내보냈고 이에 트럼프를 지지하는 200여 명의 복음주의 지도자들로부터 강한 반발을 산 바 있다. 빌리그래함 목사의 아들인 프랭크린 그래함 목사는 크리스채너티투데이에 대해 "아버지가 동의하지 않으실 것"이라며 이 매체의 탈복음주의를 비판했고, 故 제리 파웰 목사의 아들인 제리 파웰 주니어 목사는 "크리스채너티투데이가 가면을 벗었다"면서 더 이상 복음주의 매체가 아니라고 일갈했다.(관련 기사 링크1, 관련 기사 링크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