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따알 화산 피해 구호
필리핀 따알 화산 피해 구호
필리핀 따알 화산 피해 구호
필리핀 따알 화산 피해 구호
▲감리교선교사회(회장 고광태) 의료선교팀이 대피소에서 긴급 의료봉사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필한선협·남선협
필리핀한국선교협의회(필한선협)와 남부루손한국선교사협의회(남선협), 필리핀한인총연합회가 필리핀 따알 화산 피해 지역을 찾아가 마스크와 생필품 등을 나눠주며 다양한 구호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2일 구호봉사에 직접 참여한 고광태 선교사(필한선협 긴급구호 TF팀 대외협력팀장, 남선협 긴급구호 대외협력 TF 본부장, 필리핀한인총연합회의 긴급대책반 부위원장)는 "지난 25일 경보 수준이 3단계로 내려가고 화산 반경 7km까지 주민 복귀가 가능하도록 정부 조치가 완화되면서, 학교에서 대피하던 이재민들이 가급적 바랑가이(baranggay, 촌락) 단위인 30~40가정의 소규모 대피소로 이동하면서 좀 더 세심한 배려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따알 화산은 12일 폭발이 시작된 이후 화산재와 증기, 가스 방출이 약해지고 지반 변형 속도가 감소하면서 25일 경보 수준이 4단계에서 3단계로 하향조정됐다. 필리핀 정부가 강제 대피 명령을 내린 지역도 화산 반경 14km에서 7km로 줄면서, 37만6,000여 명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