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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만 목사는 임직 예식 후 "지난 20여 년간 누가선교회 등을 통해 국내외에서 저소득층을 위한 의료사역에 집중해 왔다"며 "앞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마지막 때에 해외 선교를 위해 더욱 발돋움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김성만 목사의 오랜 의료선교 동역자인 윤영환 진병원 원장(Family in Christ Church·예수 안에서 가족 교회 담임)도 함께 목사 안수를 받았다. 윤영환 목사는 "먼저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 부끄럽지 않은 목사가 되기 원한다"며 "알코올 중독자들을 대하는 의사로서 육적인 치유사역과 함께 목사로서 영적인 치유사역을 잘 감당하고, 백석대학원 치유선교학과 교수로서 교육 사역도 지혜롭게 잘 감당해나가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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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장 전종근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목사 임직 예식에서는 증경총회장 윤광섭 목사의 기도에 이어 안수위원장 한창영 목사가 '목회자의 십자가'(마 16:13~20)를 주제로 말씀을 선포했다. 한창영 목사는 "목회자에게는 사명이 십자가이고, 맡은 일이 십자가이며, 나를 포기하는 것이 십자가"라며 "목회는 인간의 주장과 경험, 지식, 의리로도 안 되는 것이다. 모든 것을 비우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 성령의 인도하심으로만 할 때 목회가 되는 것인데, 이러한 목회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두 목사님 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노회 증경총회장 조동운 목사는 "영적으로 혼돈하고 혼잡한 시대에 살면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듯이 무엇인지 살피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선한 목자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끼쳐오신 두 분이 초심을 버리지 말고 끝까지 양무리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참 목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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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목사 임직 예식에는 교단 증경총회장, 증경노회장, 노회원, 선교회원, 성도 등 200여 명이 참여해 목회자로서 새로운 출발선에 선 김성만 목사, 윤영환 목사의 앞날을 축복하는 은혜로운 시간이었다. 예식은 임직자 서약, 안수기도, 성의 착의, 악수례와 이상길 원로목사의 색소폰 축하 연주 등에 이어 김성만 목사의 축도로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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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