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례로, 인도 중부의 마하라슈트라(Maharashtra) 주 가드치롤리(Gadchirroli) 지역에서는 최근 극도로 불안한 상황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가족 중 한 사람이 기독교로 개종하게 되면, 나머지 가족 구성원 모두가 마을 사람들과 결속해 기독교인의 사회 활동을 모조리 차단시켜 버립니다.
기독교인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할 뿐 아니라, 어느 누구에게도 도움을 받을 수 없습니다. 스스로 신앙을 포기하도록 끊임없는 협박과 폭행에 시달리며, 심지어 집을 부수기까지 합니다.
2018년 10월 27일 준공 예정인 할와르(Halwar) 마을의 교회 성전 건축은 극단주의 힌두교도들의 반대에 부딪쳐 마을 사람들에 의해 중단된 상태입니다. 힌두교도들의 주도 하에 열린 마을 공청회에는 지역 경찰도 참석했지만, 이들 모두가 기독교 신앙을 포기할 것과 따르지 않을 경우 마을을 떠날 것을 강요했습니다. 공청회 후 기독교인 열다섯 가구의 주택이 파손됐으며, 경찰에 신고했지만 어떠한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습니다.
바라가드(Bharagad)에서는 기독교인들을 협박하는 경고장이 날아들었고, 코스쿤디(Koskundi)에서는 마을 주민 100여 명이 경찰서로 몰려와 기독교인들을 쫓아낼 것을 항의했습니다.
지난 7월 3일 부르기(Burgi) 마을의 기독교인 세 가정은 물 공급 차단과 정부 보조의 식료품 중단 및 살해 협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10년 동안 신앙을 지켜왔지만, 계속되는 위협과 협박을 이기지 못하고 신앙을 포기했습니다.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이시니라" (약5:11)
앞서 언급된 마을들에서 살아가고 있는 모든 기독교인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서도 신앙을 버리지 않고, 하나님을 더욱 의지할 수 있는 믿음의 세대가 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오픈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