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적 경영 원리를 실천하는 ‘크리스천 CEO의 산실’ 명지대 씨램프(C-LAMP, Christian Leaders Advance Management Program) 총동문회 춘계포럼이 24일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풀만 19층 오키드룸에서 진행됐다.
씨램프는 이날 13기생 원우 모집과 비영리단체 설립, CMS 후원 및 SNS 네트워크 활성화 등 구심력과 원심력을 동시에 강화해나간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김성만 총동문회 회장(누가선교회 이사장·아래 사진 우측)은 씨램프의 주요 과업을 설명하며 “오는 10월에는 비영리단체가 설립되어 구심점을 강화해야 한다”며 “13기 원우 모집과 씨램프 사역의 마중물이 될 CMS 후원, 원우 사업장 탐방을 위해서도 함께 기도하고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회장은 “이제 씨램프의 계절을 맞아 정치, 경제, 교육, 교계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씨램프 동문이 예수님의 지상 명령을 시행하기 위해 서로 힘을 모아 협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회사 빚이 9억 원까지 되는 위기의 상황에서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했지만, 그 계기로 생산성과 기술 혁신을 이뤄 회사가 더욱 단단해졌다. 또 KT와 경쟁하면서 힘들었지만 시장이 더 넓어졌고 경쟁력을 높였다”며 “눈 앞만 보면 이해할 수 없지만, 주님의 호흡은 굉장히 길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간증했다.

한편, 춘계포럼은 황단연 1기 회장(이든스 테이블 대표이사)의 만찬기도로 1부 만찬과 정학범 2기 회장(삼미로직스 대표이사)의 인도로 2부 예배, 양지훈 사무총장(ING생명 재무설계사)의 사회로 3부 강연 및 친교로 진행됐다. 예배는 김영남 동진커뮤니티케이션시스템 대표이사의 기도, 박복원 캐나다 크리스천대학교 교수의 성경봉독, 탁영철 뉴제너레이션교회 목사(사진)의 말씀, 합심기도, 김동진 수림교회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탁영철 목사는 ‘인정받는 일꾼’(삼상 14:47~52)이라는 제목의 말씀에서 “인간이 할 수 있는 일만 하면 하나님이 그의 삶을 통해 역사하실 자리가 없다”며 “인간의 한계에 도전해서 나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탁 목사는 이와 함께 “하나님의 인정을 받지 못한 우리의 인생은 무의미하다. 사람이 아닌 하나님께 인정받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되기 바란다”고 권면했다. 3부 강연 및 친교 시간에는 유명해 유명해성서국악예술대학교 총장(사진) 등의 국악찬송과 공연이 진행됐으며, 이홍노 3기 회장(브라가 대표이사)의 폐회기도 등으로 일정을 마쳤다.


이지희 기자 jhlee@chtoday.co.kr
함께 볼만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