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1.jpg
p22.jpg
“230만 명의 문화가 다른 인종이 살고 있는 한국에서 특별히 유학생 10만 명 시대에 환희와 기쁨, 분노와 좌절, 슬픔과 즐거움이 담긴 내면을 보며 다문화 사회에서 한국의 현주소를 발견하고 미래 사회 방향을 찾아보고자 했습니다.”

27일 서울 신촌 우리갤러리에서는 파우아(PAUA)교육협력재단(손봉호 이사장)이 주최하고 (재)JH사랑과나눔재단(최인경 이사장)이 후원하는 제1회 유학생 사진 전시회가 열렸다.

p3.jpg2012년 1월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우리성결교회(김연태 목사)에서 열린 300회 수요유학생선교연합기도회를 기념하여 마련된 유학생 사진전에서는 지난 11년간 한국세계유학생선교협의회(KOWSMA) 대표 문성주 목사(사진)와 비전코리아29 김광용 대표가 준비해 온 작품 20점이 공개됐다. ‘시작과 끝’을 화두로 성찰과 성숙의 시간을 담고자 했다는 문성주 목사는 “유학생 선교야말로 세계선교”라며 “한국이 선교사를 파송한 172개국보다 더 많은 나라에서 10만여 명의 국제유학생이 한국에 들어오면서 유학생 선교에 대한 인식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전히 유학생 사역 현장이 열악하고 공감대 형성이 쉽지 않지만, 많은 분이 유학생 선교를 시작하게 되었고 꾸준히 기도해주면서 교제하던 유학생들이 박사, 교수가 되어 각 나라의 인재로 성장했다”며 “지난 11년간 놀라운 열매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p4.jpg2000년 시드니올림픽, 2002년 한일월드컵, 2004년 아테네올림픽 당시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전시회를 열고, 2006년 사진집 ‘사진예술로 찬양하는 창세기’를 출판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한 김광용 대표(사진)는 “이렇게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섬기고 희생하는 분들이 계셔서 이 사회가 굴러갈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재능기부로 ‘사진예술로 찬양하는 창세기’의 작품 중 2년간 기도하면서 응답받아 농장에서 식물이 찬양하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1호 크기)을 참석자 모두에게 제공하기도 했다.

김연태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300회 수요유학생선교연합기도회는 문성주 목사의 선교보고 및 설교에 이어 JH사랑과나눔재단 최인경 이사장과 임마누엘재단 대표 이다윗 목사의 축사, 생명나무숲교회 장헌일 목사의 축도, 샘솟는교회 이정훈 목사의 기도회 인도 등으로 진행됐다.

p5.jpg최인경 이사장(사진 좌측)은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고, 이 일을 이뤄가는 한가운데 계시는 여러분을 축하한다”며 “유학생들이 한국에 공부하러 왔으나 하나님의 더 놀라운 계획이 있어 구원받는 하나님의 뜻이 계속해서 이뤄지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노숙자 선교를 하는 이다윗 목사(사진 우측)는 “600회 수요유학생선교연합기도회를 내다보며 하나님이 한국의 유학생 사역에 배 이상으로 축복해주시기 바란다”며 “맨해튼에도 전 세계의 귀한 자제들이 와서 유학하는데, 한국의 유학생 사역을 뉴욕에도 적용해서 시작하는 좋은 동기부여가 되기 원한다”고 말했다.

제1회 유학생 사진 전시회는 오는 30일까지 오전 10~저녁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p66.jpg

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