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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진 명지대 총장이 김계진(경영ㆍ4) 군의 발을 씻겨주고 있다. 사진=명지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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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교직원과 학생들은 세족식에 참여하며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보이신 섬김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12일 서울 인문캠퍼스 본관 10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세족식 모습. 사진=누가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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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인문캠퍼스 본관 10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세족식 참석자들. 사진=누가선교회
명지대학교(총장 유병진)가 수난절과 부활절을 맞이하여 스승이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는 세족식을 은혜 가운데 마쳤다.

11~12일 서울 인문캠퍼스 본관 10층 대강당과 10~12일 용인 자연캠퍼스 60주년 채플관에서 열린 세족식에는 유병진 총장을 비롯하여 100여 명의 명지대교직원이 학생들의 발을 직접 씻겨주며 예수님의 섬김과 사랑의 뜻을 되새기는 시간을 보냈다.

세족식은 예수 그리스도가 음모로 잡히시기 전날 밤, 최후의 만찬 자리에서 제자들의 발을 손수 씻기시며 섬김의 자세로 살도록 보이시고 가르치신 데서 유래한다.

지난 17년간 매년 예수의 수난을 기념하는 수난절이 되면 거행되어 온 명지대학교 세족식은 특히 몸과 마음을 다해 사랑, 진리, 봉사를 실천하고 더불어 사는 세상을 이루어 나가고자 하는 대학이념이 담겨있다.

이번 세족식은 명지대 구제홍 교목실장 등이 사회를 맡았고, 소외된 사람들을 돌보며 섬김과 나눔의 삶을 실천하고 있는 높은뜻연합선교회 대표 김동호 목사, 누가선교회 김성만 이사장 등이 참여해 학생들에게 참된 사랑과 봉사의 삶에 대한 말씀을 전했다.

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