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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코리아(대표 김정한), 참사랑학부모연합(대표 안천일), 선한이웃(대표 김은진), G&F미니스트리(대표 허베드로), VOCD 인터내셔널(발행인 최안나) 관계자들과 일반 시민 30여 명은 18일 코엑스 앞에서 할랄정책 철회촉구 집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이날 규탄사와 호소문, 성명서 낭독을 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당 공무원과 할랄산업엑스포코리아 참가 업체 대표들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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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코엑스 앞에서 열린 할랄정책 철회촉구 집회에서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사진제공=G&F미니스트리
이들은 “할랄산업은 원리주의 무슬림의 자금동원 전략”이라며 “정부는 속히 진상을 파악하여 국가 안보와 국민 행복을 저해하는 잘못된 할랄지원 정책을 당장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정부는 지난 7월 7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할랄산업 육성 지원과 할랄 전문분석기관 5곳 운영, 관광비자 완화 및 면세점 할랄코너 등을 통해 중동 관광객 유치와 편의에 힘을 쏟기로 한 할랄지원 정책을 발표했다.참석자들은 이날 “할랄정책을 통해 이슬람 극단주의 집단의 테러 거점과 온상이 될지 모른다”며 “유럽의 테러 사건들을 타산지석으로 삼고, 할랄 정책을 백지화하라”고 거듭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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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코엑스 앞에서 열린 할랄정책 철회촉구 집회에서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사진제공=G&F미니스트리
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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