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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심기범국민운동본부는 대한민국 땅을 평화의 꽃인 무궁화 동산으로 만들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회복하자는 운동이 추진해 왔으며,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전국을 순회하며 무궁화 심기 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을 밝혔다.
이날 행사는 위원장 소병두 장로의 사회로 강말희 목사의 기도, 소병두 장로의 취지 설명, 총재 양창부 목사의 인사말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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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창부 총재는 이날 “국민학교(현 초등학교) 때 해방을 맞이하고 기뻐했으나, 일제의 악랄함을 잊을 수가 없다. 일제는 무궁화라는 말도 꺼내지도 못하게 하고 벚꽃을 방방곡곡에 심었으며, 한국어 말살 정책을 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국화인 무궁화는 꽃말 그대로 ‘샬롬(평화)의 꽃’으로, 무궁화를 우리나라 전국에, 또 우리 모두의 가슴에 심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양 총재는 이와 함께 “과거 어려운 시절에는 아리랑을 애타게 부르며 나라 사랑을 되새겼는데, 현재 우리나라가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다”며 “기독교인들이 먼저 기도해서 나라가 회복되도록 기도에 매진할 것”을 당부했다. 발대식 직후 참석자들은 무궁화 1백 그루를 정원 곳곳에 심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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