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MA 내년 1월 신임 사무총장 선출 앞두고 후보 서치커미티 구성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이사장 신동우 목사·회장 김삼환 목사)가 내년 1월 한정국 현 사무총장의 임기가 끝남에 따라 새로운 사무총장 후보 물색에 나섰다.

지난 1일 서울 금천구 가마산로 KWMA 예배실에서 열린 정책위원회에서는 한정국 사무총장의 바통을 이어받아 KWMA 사무행정본부 업무를 총괄할 신임 사무총장을 선발하기 위한 자격 기준을 확정하고, 7인으로 된 ‘사무총장 후보 서치커미티’를 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정한 사무총장 후보 자격 기준에 따르면 ‘선교·행정 능력·국제·KWMA 업무·영성과 성품’ 등 5가지 분야를 중점으로 보게 된다.

선출 과정은 서치커미티가 후보를 찾아 검증한 후 운영이사회, 법인이사회를 거쳐 최종 후보 2명을 선발하며, 내년 1월 총회에서 출석회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선출한다. 임기는 4년이며 1회 연임할 수 있다.

KWMA 정관에 의하면 사무총장은 선교지에서 4년 이상 경험을 포함해 선교 분야에서 15년 이상 사역해야 하며, 회원단체 또는 기관의 지도자로서 경험이 있어야 한다고 명시한다.
KWMA는 지난달 30일 열린 제1차 법인이사회에서도 사무총장 선임을 위한 서치커미티 구성 및 후보자격 기준과 절차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임시 사무국장인 구영삼 선교사가 차기 사무총장의 업무 인수인계를 위해 활동하고, KWMA 전임 사무총장의 KWMA 홍보 직책 수여 여부 등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에 새로운 사무총장이 선임되면, 사무총장의 추천으로 총무를 이사회에서 선임하는 운영규정에 따라 총무단도 모두 바뀌게 된다. 따라서 구영삼 임시 사무국장은 본부 리더십이 모두 바뀌는 가운데 미리 사무총장의 업무를 파악하여 인수인계를 하게 된다. 총무 임기는 2년, 연임 가능하며 인원 제한은 없다. 현재는 행정, 문화, 국제, 출판홍보 분야에서 총 4명의 총무를 두고 있다.

한편, KWMA는 오는 11월 한국선교지도자포럼에서 한국 선교구조 변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