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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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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최근 한국 사회는 다문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으며, 다문화주의로 인하여 야기되는 문화 충돌과 갈등은 사회적 조정이 필요한 수준으로 증폭되고 있다. 한국 교회는 다문화 이주민의 정체성을 선교신학적으로 확립해주고 이들이 하나님의 선교 백성으로서 살아가며 추구해야 할 사명과 역할을 지도해 주어야 할 것이다. 본서는 다문화 선교의 필요성과 성서적 선교신학적인 근거, 다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이론과 실제를 다루면서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깊이가 있는 희망찬 내용으로 가득하다.

목차

추천사 1 송덕준 목사: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5
추천사 2 주삼식 박사: 성결대학교 총장/ 7
추천사 3 노윤식 박사: 한국복음주의선교신학회 회장/ 8
추천사 4전석재 박사: 한국선교신학회 회장/ 9
서 문/ 11
저자 소개/ 14

제1장 한국 사회의 다문화 상황과 문제/ 구성모/ 19
제2장 구약에 나타난 다문화 이주민 선교신학/ 노윤식/ 51
제3장 신약에 나타난 다문화 이주민 선교신학/ 이수환/ 81
제4장 다문화 이주민을 위한 선교적 목회의 역할/ 이수환/ 111
제5장 이주민 집중지역의 이주민센터를 통한 목회 전략/ 신상록·구성모/ 143
제6장 다문화와 상담/ 서영원/ 191
제7장 다문화와 복지/ 윤승범/ 211
제8장 다문화와 선교 교육/ 윤승범/ 237
제9장 북한 이탈주민의 남한 사회적응과 실태/ 김보현/ 265
제10장 한국 교회의 이주민 선교 실태와 미래 방향/ 구성모/ 305

책속으로

다종교 현상의 심화에 따라 종교 간의 긴장도 우려되고 있다. 이주민들을 기독교로 개종시키려는 급한 시도보다는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존재 가치를 인정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또한 타문화와 타종교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그들과 함께 살아가는 노력이 중요하다. --- p.46

우리는 히브리 민족의 정체성에서 ‘힘이 없어 유리하며 고통당하는 이방인들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자들을 이스라엘로 편입시키는 하나님의 뜻’에서, 다문화 이주민 선교신학을 찾을 수 있다. --- p.77

한국 교회는 다문화 이주민들에 대한 갈등의 해소를 위해서 정부와 함께 파트너십을 발휘함과 동시에 다문화 한국어 교육, 다문화 성경 교육, 다문화 상담사의 역할, 사회복지 차원에서의 다양한 선교적 목회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한국 사회가 다문화 이주민들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에 따라 가장 긴급한 과제는 한국 교회의 선교적 목회의 역할로 목회자와 그리스도인들이 그들에 대해 포용과 배려를 아끼지 않는 열린 마음과 다문화 이주민 선교를 위한 전문적인 사역자의 개발이 절실히 필요할 것이다.--- p.138

다문화에 대한 기독교 복지도 마찬가지이다. 다문화 가정들이 진정으로 무엇이 필요하며, 그들의 요구가 정확히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 또한 사회통합을 위한 교회의 역할과 복지 혜택을 위한 교회의 역할은 한국 다문화 사회에서 교회가 감당해야 할 중요한 역할이다. 그러나 교회의 역할이 여기에서 그친다면 교회는 다른 사회복지 기관과 다를 바가 없다. 교회가 교회답기 위해서는 반드시 복음을 전하는 선교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 p.223

1990년도부터 시작된 북한의 자연재해로 인하여 약 300만 명 이상이 각종 질병과 아사로 인하여 목숨을 잃었고, 현재 진행형이다. 계속되는 폭압정치로 주민들은 참을 수 없을 만큼의 고통의 세월을 보내고 있다. 목숨을 담보로 남한으로 온 탈북자들은 사회의 거침돌과 불청객이 아니다. 그들은 통일을 위한 전령사다. 더 적극적으로 남한 사회에서 적응될 수 있도록 머슬 인텔리전스(Muscle intelligence, 근육지능)로 키워야 할 것이다. 통일 후, ‘남한은 통일을 위하여 무엇을 했느냐’는 질문에 답변해야 할 날은 다가오고 있다. --- p.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