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년부터 매년 중국 상해에서 BAM(Business As Mission) 포럼 및 컨퍼런스를 개최해 온 IBA는 2013년부터 한국에서 진행한 세 차례 IBA 컨퍼런스에 20~30대 크리스천 청년이 참석자의 약 60%를 차지하는 등 다음세대의 호응이 높자 이번 창업경진대회를 마련했다. 하나님 나라의 꿈을 가지고 비즈니스 세계 속에서 복음의 증인으로 살기 원하는 청년 기업가들을 발굴하고, 이들의 비전이 실제화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12일 KAIC 글로벌 창업보육센터에서 1차 심사에 선발된 10개 팀을 위한 워크숍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IBA
1차 심사는 ▲Mission(선교) ▲사업(창업) 동기 및 기업가 정신 ▲팀 구성원 전문성 및 개발 능력 ▲창업자와 팀 구성원의 글로벌 역량 ▲시장 이해도와 아이템 분석 ▲보유 역량 수준, 역량 확보 전략 ▲기술 수준, 개발 계획 ▲기술 개발 구체성 및 적절성 ▲창업 아이템의 독창성 등 9가지 기준으로 이강락 KR 컨설팅 대표, 김찬중 월드 디벨롭먼트 대표, 송동호 IBA 사무총장, 손원민 오릭스 본부장, 김종빈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등 5명의 심사위원이 공정하게 심사했다.

5명의 심사위원이 동영상 사업계획서를 보며 1차 심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IBA

IBA는 10월 24일 2차 심사에서 5개 팀을 선정한 뒤 11월 28일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우승팀에게는 상금과 함께 창업아이템이 사업화될 수 있도록 투자기관을 연결해주고, 비즈니스 영역에서 이미 탁월한 전문성으로 활동하는 믿음의 선배들의 멘토링과 코칭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승하지 못한 팀에게도 진정성과 가능성이 있다면, 다양한 지원 방법을 모색할 방침이다.
IBA(International Business Alliance)는 복음의 불모지에 BAM 기업을 창업, 운영하려는 기업가와 선교사들을 격려하고 실제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BAM과 관련한 다양한 경험, 지식을 축적하기 위한 정기적인 모임을 열고 있다. 또 이를 통해 BAM 창업에 필요한 자원의 네트워크를 꾀하고 있다. 이 자원에는 ▲지적 자원(intellectual capital)=BAM 기업 창업을 위한 교육, 멘토링, 코칭, 비즈니스 모델 및 비즈니스 핵심 역량 공유 ▲재정 자원(financial capital)=장단기 자금 공급과 연결 ▲비즈니스 프로세스 자원(business process capital)=비즈니스 사이클 프로세스인 공급망이나 판매망 및 출구와 관련된 다른 회사의 연결 및 동역 ▲인적 자원(human capital)=중단기 또는 단기로 BAM 기업에 합류해 리더, 매니저, 종업원으로 일할 인력 등 4가지가 있다. IBA는 이러한 자원들이 BAM 기업의 창업과 운영에 공급되면 기업의 생존 및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는 비전으로 사역하고 있다. (문의 www.ibastartup.com, 조정현 kibcaustin@gmail.com)
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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