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겸일 목사는 처음 한국교회가 지닌 약점 3가지를 지적했다. 그는 먼저 "한국교회가 기도의 열심이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머리로 목회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그는 "기도의 촛대가 옮겨가면, 한국에 시련이 올 것"이라고 말하고, "기도로 성령 충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개인을 위한 기도가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구하는 기도가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나 목사는 "한국교회가 성령 충만을 잃어버렸다"고 지적했다. 60~80년대까지 이어졌던 놀라웠던 성령의 역사가 지금 사라졌다는 것이다. 그는 "지금은 부흥사들도 성령 충만을 잃어버렸다"면서 다시금 성령 충만을 사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나겸일 목사는 한국교회가 주님의 재림을 예비하지 않는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과거 이슈가 됐던 한 종말론 단체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주님 재림을 이야기 하면 이상하게 본다"고 말하고, "그러나 우리의 자리는 오실 신랑을 기다리는 신부의 자리와 같다"며 "기도 열심히 하고 성령 충만해서 오실 주님을 예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나 목사는 철저하게 회개하고 간절히 기도하며 성령 충만을 간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방언과 통변, 예언과 신유의 은사 등 성령 충만하면 받을 수 있는 은사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성령 충만의 목적은 선교와 전도"라면서 "성령을 받아 선교하고 전도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하늘나라 영원한 상급은 선교, 전도에서 결정된다"며 이것이 이 시대 마지막 사명임을 강조했다.
한편 나겸일 목사는 현재 주안장로교회가 선교사 400여 명을 파송했다고 말하고, "주안대학원대학교를 설립해 인가를 받았다"며 "이곳에서 인재들을 길러내 앞으로 몇 년 내로 3천 명 이상의 선교사를 내보내겠다"고 밝혔다. 또 교회에서 선교에 대한 예산을 늘려 앞으로 100억을 선교비로 투자하겠다고 밝히고, 선교사로 굳이 한국인만을 보내지 않고 다양한 인종을 교육해 파송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