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i.jpg(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회장 김창명) 14() 오후 7시 여의도순복음교회 바울성전에서 나겸일 목사(주안장로교회, 사진)를 초청, 9월 월례기도회를 열었다. "주라! 그리하면 세상이 변하리라"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나겸일 목사는 성령 충만함으로 전도하고 선교해야 함을 강조했다.

 

나겸일 목사는 처음 한국교회가 지닌 약점 3가지를 지적했다. 그는 먼저 "한국교회가 기도의 열심이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머리로 목회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그는 "기도의 촛대가 옮겨가면, 한국에 시련이 올 것"이라고 말하고, "기도로 성령 충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개인을 위한 기도가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구하는 기도가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나 목사는 "한국교회가 성령 충만을 잃어버렸다"고 지적했다. 60~80년대까지 이어졌던 놀라웠던 성령의 역사가 지금 사라졌다는 것이다. 그는 "지금은 부흥사들도 성령 충만을 잃어버렸다"면서 다시금 성령 충만을 사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나겸일 목사는 한국교회가 주님의 재림을 예비하지 않는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과거 이슈가 됐던 한 종말론 단체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주님 재림을 이야기 하면 이상하게 본다"고 말하고,  "그러나 우리의 자리는 오실 신랑을 기다리는 신부의 자리와 같다" "기도 열심히 하고 성령 충만해서 오실 주님을 예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나 목사는 철저하게 회개하고 간절히 기도하며 성령 충만을 간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방언과 통변, 예언과 신유의 은사 등 성령 충만하면 받을 수 있는 은사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성령 충만의 목적은 선교와 전도"라면서 "성령을 받아 선교하고 전도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하늘나라 영원한 상급은 선교, 전도에서 결정된다"며 이것이 이 시대 마지막 사명임을 강조했다.

 

한편 나겸일 목사는 현재 주안장로교회가 선교사 400여 명을 파송했다고 말하고, "주안대학원대학교를 설립해 인가를 받았다" "이곳에서 인재들을 길러내 앞으로 몇 년 내로 3천 명 이상의 선교사를 내보내겠다"고 밝혔다. 또 교회에서 선교에 대한 예산을 늘려 앞으로 100억을 선교비로 투자하겠다고 밝히고, 선교사로 굳이 한국인만을 보내지 않고 다양한 인종을 교육해 파송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