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가족이 북인도 우따르 프라데쉬 주의 알라하바드라는 도시에 정착한지 어느덧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알라하바드는 힌두교의 심장부로 바라나시라는 도시와 함께 북인도에서 영적전쟁이 아주 치열한 사단의 견고한 진으로 알려져 있는 도시입니다.

알라하바드를 묶고 있는 몇 가지 견고한 진은 이렇습니다.

첫번째는 이곳 알라하바드에는 세강(갠지스강, 야무나강, 사라스와티강)이 만나는 지점인 삼강에서는 매년 1,2월 벌거벗은 힌두 수행자들이 몰려와 함께 목욕을 합니다. 2013년에 약 1억명 이상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쿰부멜라라는 힌두축제가 이곳에서 열리게 되는데, 그 축제가 열리지 못하도록, 벌거벗은 낭가 수행자들이 힘을 쓰지 못하도록 묶는 기도가 필요합니다.

두번째는 이곳의 복음화율이 0.15% 정도인데 그런 가운데에서도 루시퍼 교회 등 사탄의 교회가 많이 있습니다. 이 사탄교가 힘을 발휘하지 못하도록 묶는 기도가 필요합니다.

세섯번째는 이곳에 악령에 사로잡힌 주술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들은 사람들을 저주하거나 장애자로 만들기도 합니다. 이들의 세력을 묶는 기도가 필요합니다.

그외 분열의 영, 음란의 영들, 맘몬의 영들 등 3억 3천개의 온갖 우상을 묶는 기도 또한 필요합니다.

저희도 알라하바드에 정착 후, 알라하바드가 이런 도시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 가정이 알라하바드에 정착 후 이러한 거대한 힌두교의 장벽 앞에 처음엔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그러나 그 아무것도 할 수는 없는 가운데서 저희가 할 수 있는 일 한 가지가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 기도하고 예배하는 일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희 가정을 영적인 견고한 진인 알라하바드로 보내시고 이곳에서 예배하고 기도하기를 원하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처음부터 저희 가정을 기도로 이끌어 주셨고 계속해서 알라하바드 신학교 안에 열방기도센터와 느헤미야 기도센터를 허락하시고 그 기도센터를 중심으로 현지인 기도자들을 동원하게 하시고 함께 소리 높여 기도하고 찬양하게 하셨습니다. 

저희 가족이 기도운동을 시작하면서부터 저희 가정에는 사람을 통해서, 환경을 통해서 이 기도운동을 방해하려는 크고 작은 사단의 시험이 끊임없이 이어졌고 그 시험은 지금도 계속 되고 있습니다. 그때에도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은 기도밖에 없었습니다. 사단의 시험이 올 때, 사단은 사람들의 감정을 자극해서 끊임없이 혈과 육의 싸움으로 바꾸려고 했습니다. 저희는 이것이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니라 공중권세 잡은 자들과의 싸움인 줄 알고 계속 침묵하며 기도실을 지키며 기도로 싸워나갔습니다. 이것을 기뻐하셨는지 최근에 파송교회에서 저희 가정에 주님의 마음에 붙들린 기도의 동역자 한 사람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래서 기도실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하루는 이러한 것들을 놓고 기도실에서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31명의 기도의 용사에 대해 강하게 마음을 부어 주셨습니다. 그러나 이 기도는 연합이 필요하기에 하나님께서 주신 이 마음을 동역자들과 함께 나누고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매월 1일부터 31일까지 31명 또는 그 이상의 기도자가 동원이 된다면, 매월 31명 이상의 기도자가 각각 다른 날짜를 정해서 각각 자신이 맡은 날을 알라하바드의 날로 선포하고 하루를 온전히 금식하며 기도로 함께 싸워주실 수 있다면 이곳 알라하바드에 놀라운 일들이 일어날 것에 대한 소망을 주셨습니다.

저희도 매일 기도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지만 특별히 주님 다시 오심을 예비하는 주님의 심장을 가진 동역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열방보다 더 넓은 기도의 골방에서 연합해서 부르짖는 기도를 통해서 알라하바드는 반드시 주님의 것으로 회복될 것입니다.
 
기도제목
1. 주님의 심장을 가진 31명 기도의 용사들이 동원되도록
2. 푸르니아, 아미풀, 켈르와 지역의 교회건축이 은혜가운데 진행되도록
3. 추가된 한 곳의 교회건축비 1500만원이 채워지도록
4. 알라하바드를 중심으로 인도 곳곳에 기도처가 세워지고 기도자가 동원되도록
5. 기도 선교훈련센터 건립을 위한 구체적인 비젼과 이에 대한 재정이 허락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