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도어 선교회(이하 오픈도어)는 최근 업데이트 된 '기독교박해지수'(WWL, World Watch List) 2/4분기 업데이트 8가지 주요 경향을 공개했다. 오픈도어는 "2010년 1월에 WWL이 발간된 이후에도, 전세계의 믿는 자들에 대한 박해는 줄어들지 않고 지속되고 있다"고 말하고, "이 보고서는 박해 받는 교회에 영향을 미치며 한 해 동안 지속될 경우 다음 WWL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별도의 문단으로 나누어 설명된 각각의 경향은 다음과 같다:

1. 이란의 교회 성장을 방해하려는 새로운 전략인가?
2. 아프간 기독교인들에 대한 체포와 살해위협
3. 우즈벡 기독교인들에 대한 정부의 박해가 강화되다
4. 중국에서 들려오는 상반된 소식들
5. 이라크 기독교인들의 상황이 호전되었는가?
6. 모로코내 반기독교 운동이 심화되다
7. 스리랑카 교과서가 왜곡되다
8. 이슬람 강경론자들이 인도네시아 기독교인들을 묵살할 각오가 되어 있다

1. 이란의 교회 성장을 방해하려는 새로운 전략인가?

이란의 자생 교회가 계속 성장하고 있다. 기독교인의 수가 350,000명으로 증가하여 총 기독교인구가 최소한 450,000명으로 추산된다. 성경 보급의 필요가 매우 크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 수 개월간 수백 권의 성경이 경찰에 의해 압수되어 불타버렸다. 성경의 보급을 저지하기 위해 이런 강경책이 취해진 것은 이미 오래된 일이다.
 
2010년 2/4분기에는 이란의 기독교인에 대한 집단 체포가 줄어들었다. 기독교인들이 구금, 감시, 석방 후 이어지는 협박을 계속 겪고 있지만 지난 1분기와 비교하여 체포 건수는 감소하였다. (Iran, 2nd in WWL)

2. 아프간 기독교인들에 대한 체포와 살해 위협

아프간 TV 방송국 ‘누린 TV’에서 방영된 한 영상이 원인이 되어 정부의 MBB(무슬림 출신 기독교인)들에 대한 박해가 심화되었다. 이 영상은  MBB가 세례를 받는 장면을 보여주었다. 그들은 또한 기독교구호단체가 복음전파를 한다고 비난하였다. 이 방송에 대한 반응으로 압둘 사타르 카와시 하원의장이 개회 중에 MBB의 처형을 주장하고 나섰다. 오아지 나지르 아만드라는 한 의원은 공식석상에서 이슬람법 하에서 이슬람을 제외한 다른 종교로의 개종은 사형에 처할 수 있는 죄이기 때문에  무슬림을 떠난 자를 살해하는 것은 허용된 일이라는 발언을 했다.  방송과 방송에 대한 정부의 반응을 시작으로 카불과 다른 여러 도시에서 시위가 일어났다. 수백명의 시위자들은 기독교로 개종한 자들에 대한 살해 위협을 외치고 기독교 단체들의 추방을 촉구했다. 정부가 이미 두 개의 단체(Church World Service와 Church Aid)를 폐지하였고 수사 대상인 NGO의 목록이 작성된 상태다. 아프간 MBB의 상황이 급속히 악화되었다. 6월부터 MBB의 체포가 여러 건 이루어졌다. 많은 MBB들이 안전한 곳을 찾고 있다. (Afghanistan, 6th in WWL)

3. 우즈벡 기독교인들에 대한 정부의 박해가 강화되다

우즈베키스탄 기독교인들의 상황은 이미 열악한 상태였지만 최근 그마저 더 심해지고 있다. 정부는 기독교의 성장이 사회정치적 불화의 근원이 될 것이라고 염려하고 있다.  지난 3개월간 최소한7명의 기독교인들이 기독교 활동 때문에10-15일에 달하는 행정구금을 언도 받았다.  이 숫자는 지난 WWL에서 12개월 동안 나타난 숫자와 맞먹는다.  지난 분기와 비교해도 이번 분기에 체포 건수가 더 많이 발생했다. 기독교인에 대한 경찰의 규제가 보다 많아졌고 특히 기독교 문서의 소지로 인한 규제는 두드러진다. 경찰은 수많은 기독교인들의 집을 수색하여 기독교 문서를 압수한 뒤 집주인에게 높은 벌금을 물었다. 많은 다른 기독교인들이 불법적인 가르침 또는 허가 받지 않은 예배를 이유로 벌금을 내야 했고 교회는 계속적으로 습격 당했다. 허가를 받는다고 예배의 자유를 보장 받는 것은 아니다. 타슈켄트의 한 대형 개신교 교회는 허가 받은 교회임에도 불구하고 5월 16일 예배 도중 습격 당했다. 책과 문서가 압수되고 여러 성도들이 체포되어 24시간 동안 구금되었다. 정부는 점점 더 기독교인들이 사회적 동요를 일으킬 것이라는 염려를 하고 있다. (Uzbekistan, 10th in WWL)

4. 중국에서 들려오는 상반된 소식들

중국 전문가들에 의하면 중국의 기독교인들이 처한 환경이 흔히 보고되는 것보다 양호한 편이라고 한다. 그들은 소위 “제3교회”의 존재를 주목한다. ” 제3교회는 공식 허가를 받은 삼자교회도 아니고 가정교회도 아닌 중간지대의 상태에 있는 것을 말한다. 중국 정부가 이전보다 기독교를 묵인하고 있다는 여러 징조들을 볼 수 있다. 많은 경우 정부 관료의 규제를 받지 않고 적은 수(30-40명)의 기독교인들이 가정 내에서 모임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가정교회에 외국인이 개입되거나 정부가 민감하게 생각하는 문제에 대해 실천의 움직임을 보이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종교집단은 교회의 이름 하에 더 많은 사회사업을 할 수도 있지만 정부가 사회의 화합과 안정을 해치지 않는다고 판단하는 정도까지만 허용된다. 지방마다 기독교인이 누리는 종교의 자유에 차이가 있다는 점도 지적할 만하다. 모든 지방이 종교에 대한 규제를 다르게 하고 있고 법규에 대한 해석 또한 지방마다 집행을 맡은 관리마다 다르게 한다. 어떤 관리들은 인근 지역 관리보다 기독교인에 대해 더 엄격할 수도 있다.

정부의 태도가 전반적으로는 완화된 편이지만 박해 사건들은 여전히 존재한다. 지난 분기와 같이 수 많은 기독교인들이 체포되었고 그 수는 거의 50명에 달하며 대부분 그룹 전체가 당한 경우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행정구금에 처해졌고 교회 건물이 관리들에 의해 압수된 경우도 있다. 아직 중국을 바라보는 시각이 긍정적 관점과 부정적 관점으로 양분된다. 아시아 Harvest의 폴 해터웨이는 최근 중국의 기독교 인구에 대한 조사를 발표했다. 그는 삼자교회, 개신교 가정교회, 가톨릭애국협회, 가톨릭 가정교회를 포함한 기독교 인구를 1억3백만 명으로 추산했다. 동의하는 이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이들도 있지만 확실한 것은 현재의 상황이 몇 년 전보다 나아졌다는 것이다. (China, 13th in WWL)

5. 이라크 기독교인들의 상황이 호전되었는가?

지난 3월의 선거에서 기독교인의 납치와 살해가 이목을 끌었지만 이라크의 기독교인들에게 좀 더 평온한 시기가 온 것 같다. 선거가 끝난 지 3 개월이 넘었고 새로운 의회가 개회하였다. 총 325석 중 5석이 기독교에 할당되었고 이는 지난 총선보다 더 많은 숫자이다. 그러나 아직 정부가 구성되기 전이다. 바그다드와 모술 같이 전쟁으로 폐허가 된 도시들에서 안전의 염려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인들이 다시 모임을 갖고 있으며 교회들은 다양한 집회와 모임을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긍정적 발전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인들에 대한 테러리스트의 위협은 사라지지 않았다. 지난 5월 초, 모술 인근에서 기독교 학생들이 탄 버스가 습격을 당하여 세 명이 사망하고 180명이 다쳤다. 또한 키르쿡과 모술에서 기독교인들을 표적으로 한 살인이 일어났다. 전반적으로는 기독교인들에 대한 폭력 사건이1/4분기에 비해 적게 발생했다. (Iraq, 17th in WWL)

6. 모로코 내 반기독교 운동이 심화되다

4월에 기독교인들을 ‘무슬림에게 뇌물을 먹여 배교하게 하는 변절자’로 묘사하며 전국적인 반대운동이 시작되었다. 이 운동 기간 동안 7,000명의 무슬림 종교 지도자들이 기독교인들의 ‘도덕적 강간’과 ‘종교적 테러리즘’을 규탄하는 문건에 서명하였다. 그 중에서도 법무부가 작성한 문서가 의미심장한데, 외국인 기독교인이 미성년자를 교묘히 속인다고 비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올 해 3월 발생한 2차 추방물결 속에 58명의 외국인 기독교인이 모로코에서 추방됨으로써 총 추방인원이 128명에 달하고 있다. 대부분은 추방 통지 후 48시간 내에 강제 출국되며 재입국은 금지된다. 서로 다른 국적을 가진 부부가 모로코 국적의 자녀들을 남겨두고 한 부모만이 추방되는 상황에 처한 경우도 있다. 비밀경찰이 기물압수와 다른 기독교인들의 노출을 방지하기 위해 집회를 중지한 현지 기독교인들을 위협하고 있다. 어떤 기독교인들은 경찰에 체포되어 폭행 당하고 추방당한 외국인들에 대한 정보를 발설하도록 강요 당했다. 기독교에 대해 관대했던 입장은 이제 변화되고 있다. 가족들로부터 받는 압력, 사회적 압력, 차별이 보다 증가하고 있다. 현지 기독교인과 외국인 기독교인들에 대한 이와 같은 정책 변화는 이 국가를 다시 이슬람화 하려는 노력과 연관되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이 나라의 이슬람적 성격이 약화되어 가는 것을 비판하는 이슬람주의자들, 그리고 ‘신도들의 통수권자’인 모로코의 국왕의 입장을 합법화해줄 것이다. [i.e. 2003년 카사블랑카에서 이슬람이 폭탄 공격한 사건] 외부적으로는 모로코에서 추진되고 있는 다수의 상업 프로젝트를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환심을 사고 모로코 이슬람의 나태한 관행에 경종을 울리고자 하는 뜻도 있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변화의 징후들을 살펴보면 작년에 이란의 지원을 받는 시아파 신앙 옹호 집단 한 곳이 밝혀졌다는 점, 모로코의 세속주의 청년그룹이 라마단을 반대하며 공공연히 바다에서 해수욕을 한 사건, 기독교로 개종하는 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Morocco, 37th in WWL)

7. 스리랑카 교과서가 왜곡되다

스리랑카 교육부는 올해 초 학교에서 사용되는 역사 및 지리 교과서를 새로 출간하였다. 새 교과서의 출간과 동시에 가톨릭 학교 교장들과 교사들은 새 교과서가 담고 있는 내용 중 기독교를 겨냥한 내용, 즉 그들이 신할리즈 문화를 파괴한다는 주장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다. 교과서는 특히 가톨릭 교회, 가톨릭 신자, 그리고 교황을 비방하고 있다.

교과서는 교회가 더 이상 예수가 전하는 선함을 구현하지 않고 있다고 기술한다. “종교 부활” 부분에서는 기독교가 다른 종교에 대한 저해요소로 소개되고 있고 가톨릭 교육기관을 로마 가톨릭 종교를 전파하기 위한 수단으로 보고 있다. 6월 24일에는 콜롬보의 말콤 란짓 대주교가 교육부의 반둘라 구나웨르데나 장관과 회합하여 이 문제를 논의했다. 대주교는 장관에게 이번 교과서의 발간을 재검토해주기를 강력히 요청하며 종교위원회에 의한 검토를 제안하였다. 그는 또한 사회 발전을 위해 정부와 협력할 의사를 확실히 전했다. 장관은 교과서가 즉시 재검토되고 오류가 시정될 것을 보장하였다. 

라자파크세 대통령의 정부가 강경 불교를 표방하고 있는 것이 매우 잘 알려져 있으나 지난 4-5년 간 스리랑카 내 종교의 자유를 제한하는 심각한 사건은 발생한 적이 없었다. 개종반대법안 같은 것은 국회에서 상정되지도 못했다. 그러나 라자파크세 행정부는 충분히 그럴만한 시간과 기회가 있었다는 것도 간과할 수 없다. 기독교인들이 지속적으로 정부, 힌두교와 불교 강경론자들로부터 다양한 수준의 박해를 받고있는 국가에 대해 감시를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Sri Lanka, 40th in WWL)

8. 이슬람 강경론자들이 인도네시아 기독교인들을 묵살할 각오가 되어 있다

이번 분기에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사건은 6월 20일과 21일에 서부자바에의 베카시에 위치한 알 아자르 사원에서 열린 이슬람 강경론자들의 컨퍼런스이다. 대략 2,0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인도네시아에서 최근 증가하고 있는 종교적 긴장의 최고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컨퍼런스에서 다룬  몇 가지 어젠다가 국내외 언론에 헤드라인으로 소개되었다.

그 중에서도 베카시시의 중심에 위치한 동상을 둘러싼 문제가 이목을 끈다. 발리 출신 유명 예술인 니오만 누아르따 씨가 만든 Tiga Mojang (세 여인들)이라는 동상은 이 도시에 들어오는 이들을 환영하고 있다. 강경한 무슬림들은 이 동상이 기독교의 삼위일체를 상징한다고 보고 분노하며 이를 신성모독이라고 여기고 있다. 이곳 지방청장은  이 동상을 철거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요 테마는 기독교인들의 모든 포교 활동을 의미하는 “kristianisasi”로 알려졌다. 모든 참석자들은 지역 내 기독교인들의 대외활동이 증가하고 있고 이는 중단되어야 한다는데 동의했다. 그들은 기독교인들이 도를 벗어난 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합동감시센터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그들은 모든 형태의 활발한 대외활동에 참여하는 기독교인들에 대항한 전쟁을 선포했다.

다음으로, 컨퍼런스 참석자들은 늘어만 가는 신성모독 사건과 현지인들을 기독교로 개종 시키려는 시도에 대해 샤리아법을 즉각 적용할 것을 베카시 시 정부에 공식 요청했다.
이 컨퍼런스에서는 또한 종교민병대의 구성을 주장했다. 참석자들 중 아홉 단체가 합동으로 베카시 이슬람 이사회라는 TF팀을 구성하여 현지 사원들이 “kristianisasi”에 대한 전쟁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 최대 온건 이슬람 단체인 Nahdlatul Ulama (NU)는 베카시 시에서 일어난 이번 사건에 대해 거리를 두는 입장을 취했다. “이런 극단주의 운동이 성장하도록 내버려둔다면 전국으로 퍼지게 되어 잠재적인 종교간 갈등의 원인이 될 것이다.” NU 사무국장 이크발 술람 씨가 말했다. 기독교인들도 이번 사태에 대하여 종교간 회의가 나서서 이번 컨퍼런스에서 나온 언행이 가져올 종교간 긴장을 해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중앙 정부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International China Concern의 지부장인 로건 마우러씨는 “인도네시아 베카시 시에서 발생한 최근의 사태들은 극단파 무슬림들이 기독교인들을 잠잠케 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한계도 불사하려는 위협적인 경향을 표출한 것이다. 그들이 민병대로 활동하겠다는 위협과 민병대를 구성하기 위한 실제적인 단계를 밟고 있다는 사실은 기독교인들,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종교의 자유가 위험한 수준에 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베카시 시의 강경 무슬림들이 소수의 그룹에 불과할지라도 그들은 공공연히 그런 극단적인 조치를 취할 정도로 충분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불관용이 증가되어 가고 있다. 아직 대규모적이지는 않지만 베카시 사건을 불관용의 표지로 볼 수 있다. 정부의 침묵은 강력한 신호로 볼 수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종교간의 관용과 평등을 진정한 신념으로 삼고 있다면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했어야 하며 발생 후에라도 조치를 취했어야 한다. 그러나 정부는 아무 반응도 하지 않았다.

한편 보고르 교회는 현지 정부에 의한 교회의 강제폐쇄를 UN에 호소했다. 이는 놀라운 한편 전례가 없는 일이기도 하다. UN이 어떤 실체적인 조치를 취할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지만 (자카르타 중앙 정부에 이 일을 일임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 사건의 결과는 예상보다 더 깊이 진전될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으로 현지 정부 관리들, 특히 농촌 지역에서는 앞으로 기독교를 어떻게 대우해야 하는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중앙 정부는 국제사회에서 창피를 당한 이 사건이 불만족스러울 것이다. UN이 이 문제를 중앙정부에 회부하면 보고르 기독교인들은 이전에 그들과 대치했던 기관과 다시 한번 대치해야 할 것이다. (Indonesia, 48th in WWL)

1/4분기 업데이트

방글라데시 / 말레이시아 / 파키스탄

지난 WWL 업데이트에서 보고된 방글라데시와 말레이시아의 변화 가능성은 이번 분기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오히려 두 국가 모두 정상적인 상태를 되찾았다. 파키스탄 보고에 대해서는 한 가지 수정할 것이 있다. 지난 3월 23일에 발표된 라시드 마시 관련 소식 (아내가 강간을 당한 후 그는 화형에 처해졌다는 내용)에 대해서 ICC는 “우리가 아는 한 라시드 씨는 3월 18일에 그와 그의 아내가 겪은 고문과 위협 속에서 스스로 몸에 불을 붙였고 3월 22일에 회복할 수 없는 부상으로 인해 사망하였다”고 정정했다.

나이지리아

지난 WWL 업데이트에서 보고되었던 플라토 스테이트의 종교 학살은 중단되었지만 기독교와 무슬림 간의 “비밀” 살해는 중부 나이지리아에서 소규모로 계속되고 있으며 3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에는 신앙을 이유로 살해당한 10명의 기독교인들이 있다. 아부자의 가톨릭 대주교는 학살이 종교적 원인으로 인한 것을 부인하였으나 조스의 성공회 대주교는 반대로 지난 20년간 북부 지역에서 기독교 인구가 5%에서 30%로 증가한 것이 학살의 원인이 되었다는 점과 조스시가 북부 지역을 향한 기독교 선교의 거점이라는 것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