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교한국 대회는 한국의 청년대학생들을 선교에 동원하기 위한 연합선교대회로서 지난 1988년부터 매 2년 마다 열렸으며, 35개의 대학생선교단체와 해외선교단체로 구성된 선교한국 조직위원회가 교회와 협력하여 주최하는 국내 최대의 청년학생 선교전문집회이다.
2008년 11회 대회까지 49,731명이 참석했으며, 그 중 29,000명이 장기선교사를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선교사역에 참여하기를 결단한 헌신카드를 제출했다. 선교한국 대회는 한국 최대의 연합선교대회로 한국 뿐 아니라 아시아에서 가장 큰 선교대회이며 젊은이 선교동원에 있어서는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또한 2000년대 후반부터는 선교한국을 모델로 하여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선교동원이 활성화되는 단계에 이르고 있다.
선교한국 2010 대회는 ‘그러므로 너희는 ..가라’는 주제로 성경에서 이야기하는 선교의 당위성, 본질, 주체, 헌신의 의미에 대한 부분을 구체적으로 다루기 위해 준비되고 있다. 15명의 선교전문가로 구성된 선교한국 2010 대회 프로그램 위원회(위원장 김요한 선교사)에서는 지난 2년간 장고의 논의를 거쳐 대회 주제와 방향을 정하고,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선교의 명제를 예수님의 지상명령에 초점을 두고 헌신해야 한다는 방향과 내용을 전달할 강사진과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선교한국 대회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전체 집회를 통해서 다양한 선교관련 강의와 메시지를 듣고 도전 받는 일이며, 다른 하나는 다양한 주제의 선교강의와 선교박람회, 소그룹 활동이다. 선교한국 2010 대회에는 국내외 주요한 해외선교단체 48개가 참가하여 각 단체의 선교사역을 소개하는 전시장을 개설하여 참가자들 개개인에게 필요한 선교정보과 사역을 소개하는 선교박람회를 운영한다.
그동안 수백개의 선교전문강의로 구분되었던 선교강의들을 6개 영역, 40개 강좌로 통합하여 총론에서 각론에 이르는 특화된 강의로 준비되었다. 이를 위해 약 400명의 멘토들이 활동하게 되며, 이들은 각 선교단체의 사역자들로 구성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 영역별 주제강의는 대회의 근간을 형성하여 선교한국 참가자들과 선교단체들, 현재와 미래 선교자원들의 네트웍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것은 선교한국 2010 대회만의 교육과 참여, 세대를 아우르는 교류로 이해될 수 있는 특화된 영역이라 할 수 있다.
대회 주최측은 전국 2,500여 교회에서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청년대학생 4,400명과 강사, 운영요원 등을 포함 약 5,500명이 모일 것을 예상하고 있다. 지구촌교회의 이동원 목사를 필두로, 순회선교단의 김용의 선교사, 열방네트웍의 신갈렙 선교사, 팀앤팀의 이용주 선교사, WEC의 유병국 선교사가 복음과 치유, 상황과 헌신, 대가와 영광이라는 주제로 저녁메시지가 전개된다.
선교한국 대회 최초로 아프리카 선교 지도자인 데이비드 자크 니링기에 목사가 3일간 성경강해를, WBT 부총재인 정민영 선교사, OMF 동원대표인 손창남 선교사, 한국형 선교개발원 조명순 선교사, GP 국제대표인 김병선 선교사, 선교한국의 한철호 상임위원장이 헌신영역별 주제강사로 나선다.
선교현장의 소식을 전하는 선교사 간증은 ‘아름다운 땅끝 소식’으로 구성되었다. 이를 위해서는 국내 새터민 교육사역을 감당하는 여명학교의 교감인 조명순 선생, 호프선교회 소속으로 티벳지역을 섬기는 심드보라 선교사, 내려놓음의 저자로 알려진 몽골국제대학 이용규 선교사 등이 나선다. 전체집회와 영역별 주제강의를 위해서 약 150여명의 강사들이 준비되고 있다.
선교한국 운동 20주년 기념으로 열렸던 2008 대회에서는 특별히 전 세계 20여개국에서 젊은이 선교동원가들이 초대된 학생선교동원가회의(SMMR)이 개최된 바 있다. 이는 각 나라안에 청년학생선교동원운동의 촉진을 위한 모임으로 전략이 논의된 바 있다.
이를 이어서 선교한국 2010 대회에서는 한국학생선교동원가 원탁회의(KSMMR)가 개최되어, 현직 캠퍼스 선교단체의 사역자들이 대거 참여하여 대회에 참여함과 동시에 학생선교동원의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들을 위해 선교한국의 파송선교단체들은 약 3000만원에 이르는 참가후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선교한국대회 운영의 특징은 매번 대회 때 마다 캠퍼스선교단체가 주관하는 데 있다. 이번 대회는 예수제자운동(JDM, 대표 손귀연 목사)이 준비를 맡게 된다. 선교한국 2010 대회는 한국교회 선교를 위한 자원의 수원지로서 그 명성을 이어갈 것이며, 2010년 대회는 젊은이 선교동원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약 2500개의 교회에서 참가자들이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현재 등록이 진행중이다. 대회주최측은 5월 31일 1차 등록 마감시에 참가자의 60%에 이르는 2500명이 신청할 것으로 예상하며 대회홍보와 동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 : 선교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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