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PE선교회
▲김용석 신임 이사장(오른쪽)과 서에스라 신임 대표(왼쪽)에게 주요 인사들이 안수 기도를 하고 있다. ⓒGMF
(사)한국해외선교회(GMF) 산하 전문인 선교단체인 HOPE선교회가 이사장·대표 이취임 예배를 드리고, 새로운 리더십의 시작을 알렸다.

최근 서울반석교회에서 열린 예배에서 HOPE선교회 이사장으로 섬겨 온 이장호 목사(높은뜻광성교회)가 퇴임하고, 김용석 목사(서울반석교회)가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또 지난 9년간 대표로 섬긴 주영찬 선교사가 임기를 마치고, 서에스라 선교사가 신임 대표로 선교회 실무를 책임지게 됐다.

서에스라 신임 대표는 최근 소식지를 통해 “한국교회는 전방개척선교와, 10/40창에 위치한 미전도종족 선교 등을 위해 지난 반세기 가까이 매진해 왔고, HOPE선교회 역시 이러한 선교신학과 전략에 기반을 두고 지난 1989년에 창립돼 묵묵히 사명을 감당해 왔다”며 “이는 한국교회와 성도님들의 후원, 앞서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눈물로 복음의 씨앗을 뿌린 선배 선교사님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어느새 HOPE선교회에는 ‘37년 간의 전방개척선교’라는 선교적 유산(legacy)이 쌓여 있다”며 “이 소중한 유산을 좀 더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다듬어서 한국교회와 동역자들에게 나누고 다음세대에 전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뿐 아니라 “서구 교회가 감당해 왔던 세계 선교의 바통을 이어받아 비서구 교회들의 선교 참여가 급격히 확장되고, 한편에서는 이민, 난민, 유학생, 해외 노동자 등 각종 유형의 디아스포라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마지막 시대를 앞두고 하나님께서 주도하시는 선교적 변화라고 믿는다”며 “우리는 선교적, 사회적 시세를 분별하여 하나님이 원하시는 선교의 확장에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권면했다.

HOPE선교회
▲왼쪽부터 GMF 권성찬 대표, 양승헌 법인 이사장, HOPE 조관식 이사, 황정길 원로목사(서울반석교회), HOPE 주영찬 전 대표, 서에스라 신임 대표, 김용석 신임 이사장, 홍정길 초대 이사장, 이장호 직전 이사장 ⓒGMF
서 신임대표는 또 HOPE선교회 선교사들의 평균 연령이 55세 정도라며 “향후 5~10년이 HOPE 선교사들의 사역적 경험과 연륜으로 가장 많은 열매를 하나님과 교회 앞에 맺어드릴 수 있는 시기라고 예상한다”며 “그러나 동시에 고령화와 저출산에 따른 신입 선교사 부족에 미리 대비하지 않으면 HOPE선교회는 점차 역사 속으로 사라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우리 단체만이 가지는 위기감은 아닐 것”이라며 “하나님의 큰 은혜를 간구하면서도 동시에 선교적 열망이 있는 청년세대와 MK들, 타 국적 선교 후보생들과 선교적 협력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이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부족하고 아직 어린 저를 대표라는 섬김으로 세우신 하나님의 뜻과 마음에 합한 자로서 거룩함과 성실함으로, 회원들에게는 겸손과 소통의 자세로 대표 사역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GMF 대표 권성찬 선교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HOPE 이사 조관식 목사가 기도하고 호산나 찬양대가 특송했다. 이어 HOPE 직전 이사장 이장호 목사가 ‘강하고 담대하라’(신 31:1~8)는 제목으로 설교하며, 새로운 지도부가 하나님의 인도를 신뢰하며 강하고 담대하게 사역할 것을 권면했다.

예배 중에는 취임하는 신임 이사장과 대표를 위한 안수 기도가 진행돼, 참석자 모두 새로운 지도부에 성령의 능력과 주님의 지혜가 부어지기를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이날 주영찬 전 대표의 이임사 후 김용석 신임 이사장, 서에스라 신임 대표가 취임사를 전했으며, HOPE 초대이사장 홍정길 목사의 축사, 황정길 목사(서울반석교회 원로목사)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또 강미애 서울반석교회 권사의 축가, GMF 법인 이사장 양승헌 목사의 축도 등으로 예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