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강남교회, 한국올림픽선교회 등 80여 명 참여
점등식 및 감사예배 통해 위로와 격려, 희망 전해

한국올림픽선교회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성탄트리가 점등됐다. ⓒ한국올림픽선교회
대한민국 체육의 요람인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선수들과 체육인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희망을 전하는 성탄트리에 불이 환하게 켜졌다.

3일 저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 2층 진천국가대표선수촌교회에서 열린 성탄트리 점등식 및 감사예배에는 선수들과 체육인, 교회 성도들이 함께 모여 성탄의 의미를 다시 한번 깊이 새기고, 선수촌에 하나님의 평안과 위로가 임하도록 기도하면서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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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예배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올림픽선교회
행사는 한국올림픽선교회(이사장 및 총재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 대표회장 이장균 순복음강남교회 담임목사)가 주최하고, 순복음강남교회(이장균 담임목사), 국가대표기독신우회가 주관했다. 이 자리에는 순복음강남교회의 실업인선교회, 장로회, 교역자 및 성도 50여 명을 비롯하여 여의도순복음교회 체육교구, 대한민국 체육인기독신우회 소속 코치, 감독, 선수, 교수 및 국가대표 선수 등 총 80여 명이 선수촌을 성탄의 복음으로 밝히고자 하는 취지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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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장균 한국올림픽선교회 대표회장, 김택수 국가대표선수촌장 ⓒ한국올림픽선교회
예배에 앞서 주요 인사들과 김택수 국가대표선수촌장과의 만남에서는 선수촌 운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선수들의 평안과 발전, 섬김의 필요성 등을 위해 중보기도 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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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주요 인사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올림픽선교회
예배는 진천국가대표선수촌교회 황승택 담임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체육교구 담임목사)의 사회로 순복음강남교회찬양팀의 찬양, 권사일 장로의 대표기도 후 한국올림픽선교회 대표회장 이장균 목사(순복음강남교회)가 ‘구주가 나셨으니’(눅 2:8~11)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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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국가대표선수촌교회 성탄트리 점등식 및 감사예배가 드려졌다. ⓒ한국올림픽선교회
이어 주최 측은 국가대표 선수를 마치고 2년간 한국올림픽선교회 소속으로 헌신한 김형련 권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 권사는 진천국가대표선수촌교회에서 전문성과 사랑으로 심리 상담 사역을 하며, 국가대표 선수들의 영적 성장과 심리적 안정, 경기력 향상 등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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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균 대표회장(왼쪽)이 김형련 권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국올림픽선교회
이장균 목사가 축복기도 및 축도를 통해 대한민국 스포츠계를 위해 뜨거운 기도를 올리며 예배를 마쳤으며, 이후 야외에서 이날의 하이라이트인 성탄트리 점등식이 열렸다. 트리는 무지개색 장식 조명으로 꾸며지고, 트리 중앙에는 내년 2월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의 선전을 응원하는 ‘2026 밀라노올림픽 파이팅 밀라노에 태극기를!’이라는 문구가 장식됐다.

한국올림픽선교회는 이날 “국가대표 선수들이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하나님 안에서 새 힘을 얻는 영적 쉼터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망을 전했다. 또 함께한 성도들은 “선수들의 안전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기도하고, 대한민국 스포츠의 스타가 되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선수들이 나올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