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포럼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뉴노멀 시대에 한국교회를 위한 선교 방향으로 ‘뉴 타깃 2030(New Target 2030)’을 선포한다.

선포식은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간 부산 웨스틴 조선 부산에서 진행되는 ‘해운대 포럼’ 마지막 날 기자간담회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8차 세계선교전략회의(NCOWE, 엔코위) 후속 모임으로 준비된 해운대 포럼은 ‘뉴 웨이브 넥스트 미션(New Wave Next Mission)’이라는 주제로 KWMA 법인이사, 운영이사, 교단선교부 총무, 선교단체 대표, 선교학 교수 등 리더십 60여 명이 참여하게 된다.

이 자리에서는 △글로벌 사우스 △이주민 선교 △다음세대 선교 △디지털 선교 등 4가지 주요 선교 방향성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과 액션플랜 등을 논의하며, 이를 정리하여 ‘뉴 타깃 2030’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뉴 타깃 2030’은 KWMA가 2030년까지 10만 선교사 파송, 100만 자비량 선교사 양성을 위해 추진 중인 기존 ‘타깃 2030(Target 2030)’을 계승하되, 코로나19 이후 시대 흐름에 맞게 업그레이드하여 한국선교가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도록 제안하게 된다.

KWMA 관계자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경험한 한국선교가 어느 시점부터 위기감이 더해진 가운데, 위기를 발판 삼아 미래 선교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이어왔다”며 “지금까지의 중론을 정리해 보면 많은 것을 하기보다 해야될 것과 하지 말아야 될 것을 분별하는 것이 중요해졌고, 좀 더 집중해야 할 영역을 발견하여 ‘뉴 타깃 2030’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