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를 섬기는 총 1,200여 명의 한국 운영요원 중 800여 명이 참여한 이 자리에서 제4차 로잔대회 한국준비위원장인 유기성 목사는 개회예배 설교 메시지를 통해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섬겨야 하지만,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을 통해 하나님께서 제4차 로잔대회에서 하나님의 비밀스러운 일들을 이루어 가실 것”이라며 운영 요원들의 수고와 섬김에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제4차 로잔대회 공동대회장인 이재훈 목사는 ‘로잔대회 의의’를 주제로 한 강의에서 “1910년 에딘버러 선교사 대회에서 사무엘 마펫 선교사가 ‘조선이 열방의 소망이 되는 비전’을 선포했던 것이 제4차 로잔대회로 이루어질 것”이라며 대회를 향한 기대를 전했다.
저녁 기도회에서 제4차 로잔대회 한국준비위원회 총무 문대원 목사는 “섬김과 순종을 통해서 예수님의 겸손을 닮아가는 운영요원이 되어 대회를 잘 섬기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수련회에는 국제로잔의 로잔대회 준비위원들도 참석해 한국 운영요원들을 격려했다. 국제로잔 리더십을 대표해서 인사말을 전한 제4차 로잔대회 운영위원장인 데이빗 베넷(David Bennett) 박사는 “운영요원들이 전 세계에서 오는 수많은 그리스도인이 만나는 첫 번째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다”면서 “여러분의 환대와 사랑과 섬김을 통해 전 세계의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게 될 것이며, 무엇보다 기도의 자리에서 섬겨주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 세계 복음주의 선교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4차 로잔대회는 오는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교회여 함께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나타내자’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190개국 대표단으로 대회 현장에 5,000여 명, 온라인으로 5,000여 명이 참가하고, 운영요원은 국제 400여 명, 한국 1,280여 명(파트타임 포함)이 섬겨 총 6,500~6,600여 명이 행사장에 머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