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연·자유우파총연합, 79주년 광복절 맞아 ‘공명선거 쟁취 총궐기대회’
15일 서울 시청~용산까지 상여 행진 및 국민홍보 후 용산서 집회
한국교회보수연합(한보연, 대표 박만수)과 자유우파총연합(공동대표 조양건, 김병태)이 주최하고 대한민국 ROTC 애국동지회, 나라지킴이고교연합의 30여 개 고교 등이 주관한 이날 대회는 ‘선거가 무너지면 나라는 폭망한다’는 구호와 함께 공명선거 확립과 중앙선관위 정상화,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해산 등을 촉구하는 범국민연대의 상여 행진으로 시작됐다.
삼각지역에 도착한 후에는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문화행사와 주요 인사들의 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하나가 될 것을 호소했다. 1부 문화행사는 이승현 배우의 사회로 난타 공연, 부채춤, 발레, 댄스, 장구춤에 이어 류제리 교수가 이끄는 연합공연으로 진행됐다.
박만수 대표회장은 이날 강연을 통해 “나라가 있어야 교회가 있고 목사가 있으며, 국민이 있다”면서 “한국의 문제는 교회가 깨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교회가 깨어나야 하고, 목사가 나팔을 불어야 나라가 산다. 목사들이 정신을 차리고 나라의 파수꾼으로서 나팔을 불어 백성이 깨어나야 한다”며 강조했다. 또한 “목사와 애국시민들이 깨어나 정치인들이 못다 한 일을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ROTC 김병태 회장과 고교연합의 오석린 성동고 대표가 함께 성명서를 낭독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주최 측은 ‘대통령께 드리는 79주년 광복절 성명서’에서 “우리는 미국 덕분에 40년 일제의 압제에서 광복을 얻어 독립했고, 선각자 이승만 대통령께서 자유민주주의 체제로 대한민국을 건국했다”고 말하고 “공산집단의 남침에 UN군의 도움으로 나라를 보전하고 이승만 대통령께서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체결했으며, 박정희 대통령께서 눈부신 산업화로 5천 년 가난을 물리치고 중산층을 대폭 확대함으로써 유례없이 초단기간에 민주화를 이루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날 대한민국을 자유와 번영으로 이끈 위대한 역사에 동참하면서 자긍심을 갖는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또한 “여론과 선거를 조작해 온 중앙선관위, 가짜 뉴스와 편향 보도로 대중여론을 조작하는 언론방송, 탄핵밖에 모르는 입법부, 좌편향 정치이념과 진영논리 재판으로 신뢰를 잃은 사법부, 종북좌파 사회단체들과 전교조, 민노총 등에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면서 반 자유대한민국 세력과의 체제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기 위한 중앙선관위의 정상화와 공명선거 제도 구축, 사법부의 정상화 등을 위한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을 향해서는 “검찰을 총동원하여 중앙선관위 업무 전체를 전면 수사해서 국가권력 창출 통로부터 정화함으로써 종북 생태계를 파괴하고 공명선거 제도를 구축할 것”을 당부하고 “아직도 늦지 않았다. 대한민국을 긍정하고 지지하는 대한민국 세력과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반대하는 반 대한민국 세력의 프레임으로 대한민국 세력이 힘차게 나아간다면 체제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으로 기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