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부터 18일까지 3박 4일간 힐링과 단합, 재충전의 시간 가져
조희서 목사, 저녁 성령집회서 ‘리더십’ 주제 말씀 전하고 기도회 인도

서울씨티교회
▲서울씨티교회 여성 교구장 수련회가 일본 홋카이도에서 진행됐다. 조희서 담임목사(뒷줄 왼쪽에서 세 번째)와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씨티교회
서울씨티교회(조희서 담임목사)가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일본 홋카이도에서 여성 교구장 수련회를 열고, 치유와 회복, 단합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조희서 담임목사를 비롯해 여성 교구장, 선교사, 리더 등 1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수련회에서는 교회 부흥을 위해 더욱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합치기로 각오를 다지고 사명감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3박 4일 내내 화창한 날씨 가운데 참석자들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특색 있는 풍경의 홋카이도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며 풍성한 체험과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경험했다. 또 매일 저녁 9시에는 조희서 담임목사가 ‘리더십’을 주제로 말씀을 전한 후 함께 뜨겁게 기도하는 성령집회가 진행됐다. 특히 교회 리더들 간 더욱 끈끈한 단합과 유대를 위해 제비뽑기로 소그룹을 구성하여 함께 이동하고, 매일 룸메이트를 바꾸도록 했다.

15일 오후 신 치토세 국제공항에 도착한 일행은 치토세와 홋카이도 중심도시인 삿포로를 방문, 5천여 개의 상점이 밀집한 최대 번화가인 스스키노 거리와 오도리 공원 등을 다니며 시내 관광을 했다.

이튿날인 16일에는 마루아마 공원의 울창한 편백나무 숲에 둘러싸인 홋카이도 신궁과 과거 홋카이도 경제의 중심지로 발전한 항구도시 오타루를 방문했다. 오타루에서는 운하를 따라 카페, 과자 거리, 일본에서 가장 큰 오르골당, 오타루 특산품인 유리공예를 대표하는 기타이치가라스 공방 등을 다니며 기념품을 사고 맛집을 투어했다. 이어 아사히카와로 이동해 쇼핑 공원인 헤이와도리 카이모노공원, 종합 멀티 쇼핑몰인 이온몰, 마루카츠 백화점, 소설 ‘빙점’ 작가 미우라 아야코 기념문학관 등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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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 도미타의 라벤더 꽃밭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씨티교회
17일에는 비에이(BIEI)로 이동해 낮은 구릉에 끝없이 펼쳐진 밀, 콩, 감자 등 작물 밭의 풍경이 펼쳐지는 패치워크 파노라마 로드, 호쿠세이노오카 전망공원 등을 구경하고, 화산 지대에 형성된 신비로운 옥빛 호수인 아오이이케, 용암층을 따라 내려오는 폭포 물이 옥빛의 강과 만나는 시라히게노타키, 광대한 부지에 라벤더 꽃밭을 비롯해 각종 계절 꽃이 만개한 팜 도미타 등을 구경했다.

이어 후라노로 자리를 옮겨 동화 속 마을처럼 통나무로 지어진 쇼핑센터인 닝구르 테라스를 관람한 후, 일본 3대 온천지가 있는 노보리베츠로 이동해 연기가 끊임없이 뿜어져 나오는 지옥계곡을 관람하고 인근 노보리베츠 만세이가쿠 호텔에서 다다미방과 유카타 체험 및 실내·노천 온천욕을 즐겼다. 마지막 날은 면세점 방문 후 신 치토세 국제공항으로 이동하여 귀국했다.

참석자들은 수련회 기간 홋카이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며 사진으로 남기고, 일본 인기만화 ‘미스터 초밥왕’의 배경지인 오타루의 스시 세트를 비롯해 일본식 고기구이인 야키니쿠, 어묵, 라벤더 아이스크림 등 현지 먹거리를 맛보며 식도락 여행을 즐겼다. 이 외에도 편백나무 삼림욕, 온천욕 등으로 힐링 시간을 가졌다. 조희서 담임목사는 방문하는 관광지마다 리더 한 사람 한 사람의 사진을 직접 찍어주면서 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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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리베츠 지옥계곡 앞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씨티교회
한 참석자는 “성령님과의 동행, 성도의 교제와 나눔, 사랑, 배려 등 어느 한 가지도 부족함 없는 즐겁고 특별한 여행이었다”고 말했다. 다른 참석자는 “이번 수련회는 리더십 이론강의 후 실천편이었고, 마음을 새롭게 다지는 유의미한 결과가 있었다”라며 “이제 듣고 본 바를 확대 재생산하여 풍성한 열매를 맺기 원한다. 이번 여정은 예수님을 본받은 사랑의 리더십의 결정판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너무 즐거운 여행이었고 꿈같은 하루하루를 보냈다”, “멋진 사진으로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신 담임목사님께 감사드리고, 선교사님과 교구장님들 덕에 좋은 추억을 만들어서 감사하다”,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행복하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희서 담임목사는 “정확히 10년 전인 2014년 7월 17일, 일본인 교회의 부흥회에 왔다가 후라노를 방문했을 때 만발한 라벤더 꽃밭을 처음 보았다. 이 아름다운 곳을 교인들과 함께 보고 싶어 10년 만에 다시 오게 됐는데 놀랍게도 같은 날이었다”라며 “아침부터 밤까지 기쁘고 은혜롭게 보낸 기간이었다. 교회 리더들의 헌신으로 목회가 날마다 은혜롭게 부흥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한편, 서울씨티교회는 여름 방학을 맞아 7월 20일부터 21일까지 ‘초등부 여름성경학교’, 7월 21일과 28일은 ‘유치부 여름성경학교’,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에서 ‘중고등부 여름수련회’, 8월 9일부터 10일까지 한국공학대학교에서 ‘청년교구 여름수련회’ 등 활발한 사역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