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한인세계선교협의회(KWMC)가 오는 7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남가주 사랑의교회에서 2024년 KWMC 제10차 한인세계선교대회를 개최한다.

KWMC가 주최 및 주관하고,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한인세계선교사회(KWMF), 미주복음방송, 사단법인 복음의전함이 협력하는 이번 선교대회의 주제는 ‘구원의 그 이름! 예수’(Jesus, No Other Name!), 주제성구는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행 4:12)이다. 한인교회와 선교사, 목회자, 평신도, 청년과 청소년 등 전 세계 300여 교회, 2천여 명의 성도가 모인 가운데 세계 복음화를 위한 연대와 협력 선교의 새로운 장을 열 계획이다.

이번 선교대회는 주제발표와 주제강의, 일반영역 강의, 선교전문영역 모임, 선교사 스토리, 예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는 김앤드류 선교사(GMP), 조용중 선교사(KWMC 사무총장), 주제강의는 김혜구 박사(UN식량기구), 배안호 선교사(GMS), 강준민 목사(LA 새생명비전교회), 조슈아 링겔(Joshua Lingel, i2 Ministries), EF 텐데로(Tenero), 고정민 장로(복음의전함)가 섬긴다.

2024년 KWMC 제10차 한인세계선교대회
일반영역 강의는 선교의 다양한 이슈 및 가치를 다루고, 이를 위한 전략을 나누는 26개 선택강의로 구성됐으며, 선교전문영역 모임은 △교육/기관선교/기술과선교 △난민/디아스포라/멤버케어 △문화예술/미디어온라인선교 △비즈니스와선교/선교동원 △선교행정거버넌스 △선교적교회/위기관리 △전방개척/통일선교 △현지교회선교동원 △영제너레이션리더십 △다문화이주민선교 등으로 진행된다.

찬양과 경배, 간증, 특송, 기도회 등 선교적 삶을 드리는 예배 시간에는 황덕영 목사(새중앙교회), 한기홍 목사(은혜한인교회), 노창수 목사(SRCC)가 메시지를 전한다. 이 외에도 전 세계 선교 현장의 은혜롭고 감동적인 소식을 다루는 ‘선교사 스토리’, 40여 개 선교단체부스가 운영된다.

KWMC는 “이번 한인세계선교대회의 4대 목표는 ①팬데믹 이후 디아스포라 한인교회 선교운동을 재점화하고 ②남가주 지역을 중심으로 미주한인교회의 선교 활성화 ③포스트 팬데믹 시대 창의적 선교전략 모색과 협력 네트워크 확장 ④선교사 후보생 발굴 및 세계선교를 위한 발굴의 대광장에 초대하는 것”이라며 관심자들의 기도와 동참을 요청했다.

일명 ‘시카고 선교대회’로 불린 한인세계선교대회는 세계 복음화를 향한 북미주 한인교회와 디아스포라 교회들의 선교 비전과 역량을 결집하여, 선교운동을 촉진·협력·조정하기 위해 1988년부터 4년마다 개최됐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9차 대회는 2016년에 이어 6년만인 2022년 미국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 열렸으며, 올해 대회는 2년 만에 열린다.(www.kwmc.com, kwmc2024.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