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종료 이후 단기선교여행을 떠나는 한국교회 성도들이 다시 늘어나는 가운데 안전하고 효과적인 단기선교여행을 지원하기 위한 ‘해외 단기봉사팀 안전 및 위기관리를 위한 워크숍’이 7월 5일 서울 종로구 사직로 외교부 국민외교센터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한국위기관리재단, 미션파트너스가 주최하고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날 워크숍은 교단선교부, 선교단체 대표 및 실무자, 교회 담임목사 및 단기봉사팀 책임자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최 측은 “2023년 상반기부터 코로나 약화로 국경봉쇄가 풀리며 단기팀 사역이 다시 시작됐다”며 “작년은 코로나 해제 직후 항공권 고비용과 현지 고물가, 각 교회의 코로나 해제 시대에 대한 여러 준비 등으로 단기선교 참여도가 낮았지만, 올해의 경우 어느 정도 안정 시기에 접어들면서 그동안 미루었던 단기팀 사역에 대한 기대감과 밀린 사역에 대한 수요가 많아졌다”고 분석했다.

해외 단기팀 안전 및 위기관리 워크숍
이어 “한류 콘텐츠의 급성장으로 한류 열풍은 이전보다 더욱 폭발적인 성장을 했고, 이로 인해 한국인에 대해 관심이 많아진 것은 긍정적”이라며 “그러나 한국인에 대한 강도, 상해 및 테러 위협 역시 이전보다 더욱 많아진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별히 종교와 문화가 다른 곳에서 진행되는 단기팀 사역과 대규모 인원의 이동 및 행동은 중요한 표적이 될 수 있다”며 “귀한 생명의 손실이 없도록 보다 더 강화된 안전교육과 위기관리를 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하고 워크숍을 준비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프로그램 전체 진행 및 사회는 KWMA 정용구 선교사(KWMA 미래한국선교개발센터장)가 맡았으며, 조동업 한국위기관리재단 대표가 ‘키노트 스피치’를 한 후 외교부 재외국민보호과에서 위험지역 현황 및 유의 사항을 전달한다.

이어 정용구 선교사가 ‘코로나 이후 단기봉사 트렌드 분석과 위기’, 최주석 선교사(미션파트너스, GP 선교회)가 ‘단기봉사팀 사고 유형별 사례와 대응’, 이영 한국위기관리재단 연구원장이 ‘교회와 선교단체의 단기봉사팀 위기관리’, 성보경 경찰해외선교봉사단 단장이 ‘단기봉사팀의 범죄 및 사고 예방 대책’, 대테러센터에서 ‘테러 및 납치 대응의 실제’에 대해 나눈 후 전체 토의에서 안전하고 성숙한 단기봉사팀 사역을 위한 제안을 자유롭게 나눌 예정이다.

6월 30일까지 참석자 신청을 받으며, 자세한 문의는 정용구 선교사(010-2109-0009)에게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