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아트센터
▲부천아트센터 챔버 뮤직 시리즈 2에 출연하는 텔 아비브 챔버 앙상블 ⓒ부천아트센터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실내악단인 텔 아비브 챔버 앙상블 내한 공연이 4월 23일 오후 7시 30분 부천아트센터(BAC) 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

대중에게 다양한 음악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실내악 시리즈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부천아트센터는 BAC 챔버 뮤직 시리즈의 첫 번째 공연인 ‘피아니스트 김용배와 함께하는 2월의 실내악’을 성황리에 마치고, 두 번째 공연으로 콰르텟 연주의 진수를 들려줄 텔 아비브 챔버 앙상블을 초청했다.

2009년 창단된 텔 아비브 챔버 앙상블은 피아노에 에브게니 브락만, 바이올린에 세르게이 오스트로브스키, 비올라에 드미트리 라투스, 첼로에 페릭스 네미로브스키가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클래식 음악에 대한 정통을 지키며 이스라엘, 스위스, 이탈리아, 러시아, 미국 등 세계 유명 공연장의 무대에 올라 높은 음악성을 선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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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 아비브 챔버 앙상블의 멤버인 피아니스트 에브게니 브락만은 밀라노, 오하이오, 코펜하겐 등 10개의 세계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하였고, 피아노의 거장 마르타 아르헤리치가 참여한 그의 클래식 레이블 음반으로 프랑스 최고 권위의 음반상인 ‘황금 디아파종상’(Diapason d’or)을 수상하며 위상을 전 세계에 알렸다.

바이올리니스트 세르게이 오스트롭스키는 20세기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인 아이작스턴에 의해 가장 뛰어난 이스라엘 바이올리니스트로 평가받은 아티스트다. 비올리스트 드미트리 라투스도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비올라 수석으로 현존하는 최고의 비루투오소(virtuoso)들과 공연하고 있으며, 첼리스트 페릭스 네미로브스키는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첼로 수석으로 현존하는 최고의 마에스트로 주빈 메타와의 협연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앙상블로 풍부한 예술성과 역동적인 연주로 국제 음악계에서 주목을 받아온 텔 아비브 챔버 앙상블은 이번 무대에서 피아노 콰르텟 연주를 통해 실내악의 아름다움을 전달할 예정이다. 피아노와 현악기의 환상적인 조화로 모차르트, 차이콥스키, 브람스와 같은 거장들의 작품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만나게 된다.

BAC 챔버 뮤직 시리즈 2 ‘텔 아비브 챔버 앙상블’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이면 관람할 수 있으며, 러닝타임은 105분(인터미션 15분)이다. 전석 2만 원이며, 부천아트센터 홈페이지와 티켓링크, 예스24, 위메프에서 예매 가능하다. 부천 시민은 부천아트센터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15% 할인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