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픈도어
▲박해 받은 베트남 성도와 현지 파트너 ⓒ한국오픈도어
최근 한국오픈도어가 베트남에서 기독교 신앙을 버리기를 거부한 이유로 마을에서 쫓겨난 성도의 소식을 전하며 기도를 요청했다.

북부 베트남의 한 마을에서 살던 얀과 그의 아내 트엉(가명)은 지난 1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지키는 대신 그들이 살던 집과 마을을 떠나야 했다. 이후 얀 부부와 세 자녀는 높이 치솟은 카르스트 지형의 산 중턱에 막집을 짓고, 북부 베트남의 추운 겨울을 견뎌야 했다.

오픈도어 현지 파트너인 이삭(가명)은 2월에 얀의 가정을 방문해 식량과 생필품들을 제공했다. 또 낮에는 뜨거운 열기와 밤에는 혹독한 추위에 시달리는 그들을 보호해 줄 집을 지원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보고, 오픈도어를 통해 가족을 보호해 줄 안정된 집을 제공했다.

이삭은 “제 고향에서 얀이 있는 지역으로 가는데 육로로 7시간이 걸렸다. 그 후에는 차로 통행할 수 없는 길이라서 오토바이로 최소 1시간 더 이동해야 했다. 그다음에는 돌투성이 내리막길을 40분 동안 걸어서 그들의 막집에 도착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저희가 격려하기 위해 방문한 것에 대해 너무 기뻐했다. 그들이 있는 곳은 매우 멀고 외진 곳이라 방문하는 사람이 없었다”라며 “저희는 그들을 위해 기도하며 시간을 보냈다. 교회를 통해 제공한 주택 자재 이외에 그들이 정말 필요로 하는 식량, 이불, 옷을 가져다주었다”라고 말했다.

이삭은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이들을 보호하시고 강화해 주시기를 기도한다”며 “이들이 거쳐야 하는 모든 도전들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하나님을 따라가고, 가정과 자녀들을 위해 삶 가운데 필요한 것들이 공급될 수 있길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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