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총회신학원
▲세계선교총회신학원 졸업생들과 교수진, 주요 순서자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세계선교총회신학원
세계선교와 북한선교를 위한 하나님의 일꾼을 양성하는 비전으로 2022년 설립된 세계선교연대총회 세계선교총회신학원이 1회 졸업생을 배출했다.

세계선교총회신학원은 지난 24일 서울 명동 서울프린스호텔 별관 컨벤션홀에서 2024학년도 졸업예배 및 학위수여식을 성황리에 거행했다.

세계선교총회신학원 2024학년도 졸업예배 및 학위수여식
▲이날 신학석사 졸업생들과 강창렬 원장(가운데)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세계선교연대
신학원은 2022년 3월 개교했으며, 초대 원장으로 강창렬 박사, 초대 명예원장으로 민경배 박사를 임명하고, 교수진으로 박용옥 목사(세계선교연대총회 총회장·대광교회 담임목사, 실천신학), 최요한 목사(신학박사·세계선교연대포럼 대표·명동국제교회 담임목사, 영성신학), 강창렬 박사(신학박사·전 대전과기대 학술정보원 원장, 교의신학), 민경배 박사(신학박사·연세대 명예교수, 전 서울장신대 총장, 역사신학), 정인찬 박사(신학박사·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 주경신학), 정성구 박사(신학박사·전 총신대 총장·칼빈대 석좌교수, 주경신학), 박신배 박사(신학박사·전 강서대 총장, 구약학), 김태연 박사(신학박사·한국전문인선교원 원장, 선교학), 박호용 박사(신학박사·전 대전신학대학교 교수, 신약학) 등 유명 석학들을 초빙하여 운영해 왔다.

세계선교총회신학원 2024학년도 졸업예배 및 학위수여식
▲이날 신학사, 연구과정 졸업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세계선교연대
원장 강창렬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예배에서는 원우회장 김주덕 장로(국제선교신문사·세계선교월간지 사장)의 대표기도에 이어 성악가 박하은 양의 특송 후 정인찬 박사가 ‘복음의 일꾼 삼으신 주’(행 9:31)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하고, 최요한 목사가 축도했다.

세계선교총회신학원 2024학년도 졸업예배 및 학위수여식
▲정인찬 박사가 설교를 전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정인찬 박사는 이날 “해외 파송 선교사들이 추방당해 돌아오고, 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적은 이 시대에 (세계선교총회신학원이) 산실같이 졸업생들을 배출하게 된 것은 큰 자랑이 아닐 수 없다”며 “잘 배우고, 배운 것을 확실하게 전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계속 배워가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박사는 또한 “사명을 생명보다 귀히 여겨야 한다. 사명은 하나님의 명령”이라며 “여러분은 전 세계와 민족의 복음화와 선교를 위해 하나님의 택한 그릇임을 깨닫고, 이 사명을 생명보다 귀중히 여기길 축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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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교총회신학원 2024학년도 졸업예배가 드려지고 있다. ⓒ이지희 기자
마지막으로 정인찬 박사는 “주를 사랑하지 않는 자는 주의 일을 하기 어렵다. 주님을 사랑함으로 주의 양을 사랑하고, 그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돌봐주고 목회할 수 있다”며 “주님을 사랑하고 복음을 사랑함으로, 내 중심에서 주 중심으로 바뀌어 하나님이 맡겨준 선교의 사명, 곧 민족 복음화와 교회의 회복과 부흥과 성장을 가져오는 귀한 역사를 이루는 종들이 다 되기를 원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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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선연 대표인 최요한 명동국제교회 담임목사가 예배 후 축도를 하고 있다. ⓒ세계선교연대
총회장 박용옥 목사의 개식선언으로 시작된 졸업식은 강창렬 원장의 학사보고 후 민경배 명예원장과 강창렬 원장이 졸업증서를 각각 수여했다. 이어 졸업생이자 원우회장 김주덕 장로와 졸업생 최명숙 권사가 표창장을 받았고, 최요한 대표와 강창렬 원장이 원우회가 준비한 감사패를 받았다. 또 강 원장의 교수 소개 후, 세계선교연대 이사장 이선구 목사가 축사, 민경배 명예원장이 격려사, 정성구 박사와 박용옥 목사가 각각 권면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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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선연 이사장 이선구 목사가 축사하고 있다. ⓒ세계선교연대
이선구 목사는 이날 “졸업하신 열한 분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자긍심을 가지기 바란다”라며 “생명보다 더 소중한 것이 사명이다. 여러분의 어깨에 무거운 사명이 주어졌는데, 모든 열방의 족속들을 여러분의 제자 삼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만방에 전파하는 사명자가 되어 많은 백성을 구원받게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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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교총회신학원 명예원장 민경배 박사가 격려사를 전하고 있다. ⓒ세계선교연대
민경배 명예원장은 “본 신학원은 아주 특별하다. 중국에서 선교 업적과 신학 교육으로 더 많이 알려진 최요한 박사님의 선교 전략을 익히고, 세계선교신학을 계승·수행하기 위해 설립한 대학원”이라며 “이곳에서 수업하고 연구하고 교제하고 졸업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가 엄청난 속도로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다”며 “여러분의 사명은 앞으로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의 세계 사역에 충성하는 것이고 그것에 봉사하는 것으로, 최 목사님을 따라 높은 사명감으로 다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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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대 석좌교수 정성구 박사가 권면하고 있다. ⓒ세계선교연대
정성구 박사도 “이 학교의 목적은 세계선교”라며 “오늘 졸업하신 여러분들과 함께하신 여러분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한국의 마지막 소명인 세계선교에 뜨겁게 헌신할 수 있길 격려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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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선연 총회장 박용옥 목사가 권면하고 있다. ⓒ세계선교연대
박용옥 목사는 “나를 선교사로 불렀다는 하나님의 선택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다윗의 물맷돌 같이 쓰일 신학교 교육 내용으로, 기도하며 나아가실 때 1회 졸업생들을 통해 하나님의 거룩한 영광이 나타나게 될 줄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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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보성 씨가 특송하고 있다. ⓒ세계선교연대
이날 ‘의리의 사나이’ 배우 김보성 씨가 초청돼 특송으로 감동을 전했다. 김보성 씨는 “주님의 은혜가 아니면 참 신기할 정도로, 제가 아무것도 아닌 자인데 귀하고 훌륭하신 분들 앞에서 특송할 기회를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세계선교총회신학원 2024학년도 졸업예배 및 학위수여식
▲세계선교총회신학원 원우회장 김주덕 장로(왼쪽)가 최요한 대표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세계선교연대
세계선교총회신학원 2024학년도 졸업예배 및 학위수여식
▲세계선교총회신학원 원우회장 김주덕 장로(왼쪽)가 강창렬 원장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세계선교연대
이어 원우회장 김주덕 장로가 졸업생 대표인사에서 “지난 2년 동안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과 환경들 가운데 학업을 끝까지 마칠 수 있도록 오로지 하나님께서 발걸음을 인도해 주셨음을 고백한다”고 말하고 “또 특별한 가르침을 주신 훌륭하신 교수님들께 받은 은혜가 커서 이 자리를 빌려 사랑과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 한국교회를 대표하시는 우리나라 최고의 학식을 갖추신 교수님들이 항상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강의하고 말씀으로 이끄는 모습으로 부족한 저희를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성품으로 이끄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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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우회장 김주덕 장로가 교수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세계선교연대
김주덕 장로는 이어 복음통일 이후 북한에 복음을 전하는 최요한 목사의 비전을 따라 신학원이 설립되었음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졸업은 끝이 아니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하나님께 영광되고 기쁨이 되는 삶을 살도록 하는 하나님의 뜻”이라며 “저희들은 귀한 말씀을 가지고 선교 사역을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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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졸업생들이 교가를 제창하고 있다. ⓒ세계선교연대
이어 김 장로가 교수들에게 선물을 증정했으며, 졸업생들의 교가 제창과 강창렬 원장의 광고 후 최요한 대표가 마지막으로 인사말을 전했다. 최 목사는 교수진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하며 “지난 2년 동안 정말 하나님의 은혜로 왔다. 세계적인 석학 되시는 분들이 우리 신학교에 와서 강의를 해주신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로, 학생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주신 메시지 대로 하나님이 여러분의 생에서 놀랍게 역사하실 것을 확실히 믿는다”고 축복했다.

세계선교총회신학원 2024학년도 졸업예배 및 학위수여식
▲이날 주요 인사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맨 왼쪽부터 세선연 총회장 박용옥 목사, 세계선교총회신학원 교수 정성구 박사, 교수 정인찬 박사, 교수 민경배 박사, 세선연 이사장 이선구 목사, 세선연 대표 최요한 목사 ⓒ이지희 기자
한편, 이날 졸업생 및 수료생(호칭 생략)은 △신학석사=조윤하, 최명숙 △신학사=김성수, 김재형, 김주덕, 민재영, 박성철, 이향심, 최은혜, 한영신 △연구과정=김진호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