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R은 “구세주 탄생의 기쁨과 행복, 축복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지역 교회에서 성탄절 축하 행사가 열렸다”라며 “파키스탄 라호르에 있는 GCR과 파트너들은 아낌없는 후원자들 덕분에 이 귀한 하나님의 여성들이 추운 겨울 동안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제작한 선물을 전했다”고 밝혔다. 그리스도인 과부들을 보살피기 위한 이번 구호 패키지에는 밀가루, 쌀, 국수, 병아리콩, 향신료, 소금, 피클, 식용유, 차, 설탕, 어린이 간식 등이 포함됐다.
구호 패키지를 전달받은 한 참가자는 “남편이 몇 년 전 세상을 떠났다. 아이가 셋이고 재정적으로 매우 힘든 시간을 보냈다”라며 “이 특별한 날에 가족에게 음식을 제공해야 한다는 걱정도 덜어주고, 어깨의 무거운 짐도 덜어주었다. 친절함과 관대함에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장애인 과부로서 생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중, 이번 기부는 딱 적절한 시기에 이뤄졌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구호 패키지는 행사 참가자들을 일으켜 세운다”라며 “주님께서 남편을 잃은 이들을 강하게 하고 위로하시도록, 또 그들의 발걸음을 인도하시고 양식을 제공하여 그들과 그들의 자녀들이 굶지 않게 하시길을 기도한다”고 말했다.
한편, GCR(전 미국오픈도어)은 박해받는 교회와 성도들에게 음식, 보호소, 의복, 의약품 및 위생용품 등을 제공하는 ‘긴급 구호’와 성경, 제자훈련, 가정교회 자료 제공, 신앙을 기반한 트라우마 상담 등 ‘영적 지원’, 교육, 직업훈련 및 소액 대출 등 ‘직업적 역량 강화’, 교회 수리, 진료소, 안전한 쉼터 제공 등 ‘지역사회 지원’ 등을 하고 있다. 특별히 긴급 구호는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파키스탄, 인도, 시리아 등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려면 가장 큰 위험과 희생을 감수해야 하는 박해국가의 성도들을 지원하여 교회의 생존과 지상대명령 수행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