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GCR이 파키스탄의 그리스도인 과부들에게 성탄 특별 구호 패키지를 전달했다. ⓒGCR
글로벌 크리스천 릴리프(GCR)는 파키스탄 라호르에서 열린 성탄 행사에서 박해받는 그리스도인 과부 150명에게 특별 구호 패키지를 전달했다고 최근 밝혔다.

GCR은 “구세주 탄생의 기쁨과 행복, 축복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지역 교회에서 성탄절 축하 행사가 열렸다”라며 “파키스탄 라호르에 있는 GCR과 파트너들은 아낌없는 후원자들 덕분에 이 귀한 하나님의 여성들이 추운 겨울 동안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제작한 선물을 전했다”고 밝혔다. 그리스도인 과부들을 보살피기 위한 이번 구호 패키지에는 밀가루, 쌀, 국수, 병아리콩, 향신료, 소금, 피클, 식용유, 차, 설탕, 어린이 간식 등이 포함됐다.

구호 패키지를 전달받은 한 참가자는 “남편이 몇 년 전 세상을 떠났다. 아이가 셋이고 재정적으로 매우 힘든 시간을 보냈다”라며 “이 특별한 날에 가족에게 음식을 제공해야 한다는 걱정도 덜어주고, 어깨의 무거운 짐도 덜어주었다. 친절함과 관대함에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장애인 과부로서 생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중, 이번 기부는 딱 적절한 시기에 이뤄졌다”고 감사를 표했다.

파키스탄
▲파키스탄 성도들에게 식량을 전달하고 있다. ⓒGCR
GCR은 “성탄절에 당신의 아들 임마누엘(‘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라는 의미)을 우리에게 보내주신 것에 감사하고 찬양한다”면서 “박해받는 그리스도인 과부들이 당신에게 얼마나 소중한지 알고 있다. 왜냐하면 시편 68편 5절에 ‘그의 거룩한 처소에 계신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시며 과부의 재판장이시라’고 선언하시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호 패키지는 행사 참가자들을 일으켜 세운다”라며 “주님께서 남편을 잃은 이들을 강하게 하고 위로하시도록, 또 그들의 발걸음을 인도하시고 양식을 제공하여 그들과 그들의 자녀들이 굶지 않게 하시길을 기도한다”고 말했다.

한편, GCR(전 미국오픈도어)은 박해받는 교회와 성도들에게 음식, 보호소, 의복, 의약품 및 위생용품 등을 제공하는 ‘긴급 구호’와 성경, 제자훈련, 가정교회 자료 제공, 신앙을 기반한 트라우마 상담 등 ‘영적 지원’, 교육, 직업훈련 및 소액 대출 등 ‘직업적 역량 강화’, 교회 수리, 진료소, 안전한 쉼터 제공 등 ‘지역사회 지원’ 등을 하고 있다. 특별히 긴급 구호는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파키스탄, 인도, 시리아 등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려면 가장 큰 위험과 희생을 감수해야 하는 박해국가의 성도들을 지원하여 교회의 생존과 지상대명령 수행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