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 세계 기독교인 7명 중 1명은 박해 상황을 경험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기독교인 7명 중 1명은 박해 상황을 경험하고 있다. ⓒ한국오픈도어
오는 11월 5일 주일은 전 세계 교회가 3억 6천만 명에 이르는 박해받는 성도를 위해 집중하여 기도하는 ‘박해 받는 교회를 위한 국제기도의 날’(IDOP, International Day of Prayer for the Persecuted Church)이다.

1996년 세계복음연맹(WEA)이 매년 11월 첫째 주를 IDOP으로 정하여, 전 세계 교회와 선교단체, 기관이 올해로 28년째 이 기도운동을 지켜오고 있다. 박해받는 교회와 성도를 섬기는 오픈도어 역시 IDOP의 중요한 협력단체로, 매년 IDOP 기도 자료와 영상 등을 배포하고 더 많은 교회와 성도가 기도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알리고 있다.

오픈도어는 “전 세계적으로 재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쟁, 군사 쿠데타, 역병, 홍수, 산불, 지진으로 인한 환난이 우리의 일상을 위협하고 있다”며 “또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로 살인, 폭력, 차별, 배제, 성폭행, 납치에 노출된 성도들이 3억 6천만 명으로, 이는 전 세계 기독교인 7명 중 1명에 해당된다”며 기도운동의 필요성을 알렸다.

이어 “오픈도어 설립자 브라더 앤드류(Brother Andrew, 1928~2022)는 평생 박해 받는 이들을 위한 섬김을 인정받아 1997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세계복음연맹 총회에서 종교자유상을 수상한 첫 수상자”라며 “브라더 앤드류는 수상 연설에서 ‘교회가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으로 인해 박해 받는 이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도록 동원하는 것을 통해 그들의 고난에 참여하는 가운데 중요한 변화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브라더 앤드류는 생전 “예수님의 일생 동안 응답되지 않은 기도제목은 단 한 개도 없다. 이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삶 가운데서도 마찬가지이다”, “만약 우리가 기도의 힘이라는 잠재력을 알았다면, 우리는 하루에도 수백 번 무릎을 꿇고 세상을 변화시켜 달라고 그분에게 기도했을 것이다”라며 기도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역설했다.

올해 IDOP 날은 11월 5일 주일이지만, 이미 예정된 행사가 있을 경우 자유로운 날을 선택하여 예배 시간에 박해 받는 교회를 위해 집중하여 기도해도 된다. 또 IDOP 당일 지정헌금으로 참여하거나, 오픈도어의 사역 파트너가 되어 박해 받는 교회를 실질적으로 도울 수도 있다. 개인 또는 그룹이 11월 한 달 동안 박해 받는 교회들을 위해 자유롭게 기도하고, 헌금으로 섬기는 사역을 할 수도 있다.

오픈도어는 에스더기도운동과 함께 오는 11월 10일 저녁 11시 30분부터 에스더기도운동센터에서 전 세계 고난 받는 교회를 위한 특별철야기도회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한편, 오픈도어는 기존 간행물인 ‘월간 오픈도어’, ‘오픈도어위클리’, ‘기도월력’, ‘월드와치리스트 50일 기도’와 홈페이지(www.opendoors.or.kr) 내 ‘오픈도어 선데이(Sunday)’, 카카오톡 채널(Open Doors)을 통해 박해 현장, 박해 뉴스, 박해 스토리, 선교 영상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 박해 받는 교회의 고난에 동참하고 후원하며 동역하는 사역과 지역교회의 요청 시 설교자를 파송 사역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