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NCOWE 이후 한국선교 방향 논의 확산 목적
“평신도 선교인 세워 선교적 어려움 극복해야,
비서구 모델 통해 함께 선교하는 방향 제시”

한국선교 방향전환을 위한 2차 라운드 테이블
▲한국선교 방향 전환을 위한 제2차 라운드 테이블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WMA
한국선교 리더십과 목회자들이 한국선교의 바람직한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라운드 테이블’이 지난 10월 초 강원 강릉과 인천 송도에서 각각 진행됐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는 지난 6월 평창에서 열린 제8차 세계선교전략회의(NCOWE, 엔코위) 이후 한국교회 리더십과 선교계 내에서 한국선교의 방향에 관한 논의를 확산하기 위해 내년 하반기까지 총 11차례 라운드 테이블 모임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10월 2일부터 4일까지 강릉 스카이베이 호텔에서는 ‘NCOWE 이후 서울로잔대회를 앞둔 한국선교의 방향 설정을 위한 제1차 라운드 테이블’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KWMA 법인이사장 이규현 목사(수영로교회), 회장 주승중 목사(주안장로교회), 법인이사 최성은 목사(지구촌교회), 최남수 목사(광명교회),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천영태 목사(정동제일교회)를 비롯하여 문대원 목사(대구동신교회), 허요환 목사(안산제일교회), 윤학희 목사(천안성결교회) 등이 지역교회 목사로 참여하고, KWMA 사무총장 강대흥 목사, 협동총무 이준성 목사(COMIBAM, 코미밤), 한철호 선교사(미션파트너스 상임대표), 박경남 선교사(WEC 국제 총재), 권성찬 선교사(GMF 대표), 문창선 목사(위디국제선교회 대표), 김동건 선교사(GP 대표), 전철영 목사(GMS 사무총장), 홍경환 목사(PCK 총무), 한충희 목사(TIM 본부장), KWMA 협동 총무 정용구 목사 등이 선임 선교사로 참여하는 등 총 21명의 한국교회와 선교 리더십이 참여했다.

1차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이규현 목사가 개회 예배 설교와 모두발언을 한 후 강대흥 목사가 ‘선교인 세우기와 비서구 교회와 같이 가는 한국선교’, 한철호 선교사가 ‘세계 기독교 시대의 한국 선교 패러다임 전환’, 이준성 목사가 ‘코미밤의 선교 운동 발전과정과 현재 상황’, 문대원 목사가 ‘로잔운동과 로잔 이후의 비서구권 중심 선교 예상’, 박경남 선교사가 ‘세계 선교의 변화 속에 한국교회의 역할’, 권성찬 선교사가 ‘본질을 향한 성찰(타자를 통해 타자를 넘어 본질을 성찰함)’, 전철영 목사가 ‘건강한 선교와 책무’, 최남수 목사가 ‘비서구 중심 선교의 모델(기도운동)’, 문창선 목사가 ‘국내 250만 이주민 선교 매뉴얼’에 대해 각각 발제했다. 논찬은 허요환 목사, 이재훈 목사, 김찬곤 목사, 주승중 목사, 윤학희 목사, 홍경환 목사가 맡았다. 마지막 전체토의에서는 한국교회가 비서구 선교 중심 운동으로 나아가기 위한 1차 라운드 테이블의 결론을 냈다.

한국선교 방향전환을 위한 2차 라운드 테이블
▲KWMA 사무총장 강대흥 목사가 지난 5일 제2차 라운드 테이블에서 발제하고 있다. ⓒKWMA
곧이어 10월 5일부터 6일까지는 송도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한국선교 방향전환을 위한 2차 라운드 테이블’이 열렸다. 이번에는 KWMA 운영이사 여주봉 목사(포도나무교회), 박동찬 목사(일산광림교회), 황덕영 목사(새중앙교회), 고성준 목사(수원하나교회)와 강대흥 목사, 권성찬 선교사, 한철호 선교사, 박경남 선교사, 문창선 목사, 이준성 목사, 전철영 목사, 조은태 선교사(한국OM 대표), 조샘 선교사(인터서브코리아 대표), 박영룡 선교사(KMC, 필리핀선교사), 박재신 선교사(GMS), 노상규 목사(KPM), 홍영화 목사(KPM), 김충환 목사(HIS), 박성수 목사(KMC), 태동화 목사(KMC), 박인용 목사(GP), 송재흥 목사(기성), 노성천 목사(KWMA 협동총무) 등 23명이 참여해 역시 NCOWE에서 다룬 이슈들의 논의를 확대해 심도 있는 토의의 시간을 가졌다.

여주봉 목사가 모두발언을 한 후 강대흥 목사가 ‘선교인 세우기와 비서구 교회와 같이 가는 한국선교’, 이준성 목사가 ‘코미밤(남미) 선교운동 보고’, 강대흥 목사가 ‘KWMA/KWMC/KWMF의 현장 중심 선교 MOU 설명’, 김충환 목사가 ‘9개 교단 선교회 부동산관련 정책 결의 설명’, 한철호 선교사가 ‘세계 기독교 시대의 한국 선교 패러다임 전환’, 박경남 선교사가 ‘세계선교의 변화 속에 한국교회의 역할’, 황덕영 목사가 ‘비전 선교사(선교인) 운동 소개’, 권성찬 선교사가 ‘본질을 향한 성찰(타자를 통해 타자를 넘어 본질을 성찰함)’, 문창선 목사가 ‘국내 250만 이주민 선교 매뉴얼’, 노성천 목사가 ‘세계 기독교 시대의 한국 선교사: 현지교회 중심의 동반자’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논찬은 조은태 선교사, 고성준 선교사, 조샘 선교사, 태동화 선교사가 맡았다.

테이블별 토의와 발표 후에는 강대흥 사무총장이 한국교회가 비서구 선교 중심 운동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에 대해 나누고 제2차 라운드 테이블을 결론지었다.

한국선교 방향전환을 위한 2차 라운드 테이블
▲제2차 라운드 테이블이 진행되고 있다. ⓒKWMA
이번 모임에서 강 사무총장은 제8차 NCOWE에서 제안된 핵심 이슈들을 소개한 후 “한국교회 안에 ‘평신도 선교인(mission-minded christian) 세우기’를 통하여 현재의 선교적인 어려움들을 극복하자”며 한국교회의 동참을 호소했다. 이어 비서구의 선교 모델을 제시하며 함께 선교하는 한국선교의 방향을 제시했다.

KWMA는 “두 차례 라운드 테이블을 통해 지난 NCOWE 대회의 논의가 더욱 심화되었고, 한국교회 안에 현시대 한국선교의 방향이 무엇이며, 한국교회가 비서구 선교를 섬기기 위해 어떤 길로 나아가야 하는지 통찰을 주었다”고 의의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