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 도 ···································································································· 다 같 이

찬 송 ···························· 370장 「주 안에 있는 나에게」 ··························· 다 같 이

신 앙 고 백 ································· 사도신경 ··········································· 다 같 이

기 도 ···································································································· 가족 중에서

성 경 봉 독 ································ 시편 100편 1-5절 ······························ 가족 중에서

1.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운 찬송을 부를지어다
2.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의 앞에 나아갈지어다
3.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이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4.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5.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의 성실하심이 대대에 이르리로다

말 씀 ······································································································ 설 교 자

축복과 비전나눔 ······················································································ 다 같 이

[자녀들이 말씀 안에서 미래의 비전을 가족들에게 말하고 부모님(집안 어른)들은 말씀으로 축복을 기원해 줍니다.]

찬 송 ··························· 384장 「나의 갈 길 다가도록」 ···························· 다 같 이

마 침 ·········································· 주기도문 ············································ 다 같 이

예배 인도 하실 때

1. 인도는 가장 또는 가족 중에 연장자가, 기도는 가족 중에서 할 수 있게 미리 준비해주세요.
2. 말씀은 인도자가 설교문을 읽거나 QR코드를 스캔하여 담임목사님 동영상을 보셔도 됩니다.

소박한 감사 (시 100:1-5)

추석은 우리에게 추수감사절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오늘 추석 가정예배를 드리면서, 다른 것보다 감사에 대하여 생각하려고 합니다.

많은 경우, 사람들이 감사하는 것은 '무엇 때문에' 감사합니다. 그러니까 대부분 감사는 '때문에 감사'인 것이지요. 그런데 문제는 이것이 절대로 사람을 궁극적으로 행복하게 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감사’와 대비되는 것이 ‘범사에 감사’입니다. 이 범사에 감사는 우리를 궁극적으로, 늘 행복하게 하는 그런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것이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범사, 즉 모든 일에 감사한다는 것은 우리에게는 불가능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바로 ‘소박한 감사’입니다. ‘때문에 감사’이지만, 그러나 그 ‘ 때문에’가 정말 소박한, 우리 가운데 늘 있는 삶의 기본이기에, 이 소박한 감사는 우리를 늘 한결같이 행복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소박한 감사는 무엇에 대한 감사인가? 그것을 잘 보여주는 것이 ‘감사의 시’라는 표제가 붙은 시편 100편입니다. 그런데 이 감사의 시를 읽어보면, 왜 감사하다는 것이 나오지 않습니다. 전쟁에 이겨서, 병을 고쳐주어서, 원하던 어떤 일을 이루어서, 그런 것이 하나도 나오지 않습니다.

굳이 찾는다면, 3절에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이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라는 고백입니다. 바로 하나님이 우리 하나님이신 것에 대한 감사, 그리고 그 하나님 때문에 하나가 된 우리, 즉 가족에 대한 감사입니다. 우리 삶의 기본적인 관계로 인한 감사입니다.

소박한 감사는 바로 이것입니다. 삶의 가장 기본에 해당하는 것에 대하여 새삼스럽게 감사하는 것! 구체적으로 하나님과 가족들로 인하여 감사하는 것!

이번 추석에는 이 소박한 감사를 마음껏 누리십시다. 감사를 새삼스럽게 서로 표현하고 고백하면서, 감사의 영성, 축복을 온전히 회복하십시다.

감사의 영성, 감사의 축복을 다른 말로 하면, ‘행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