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추석 가정 예배 순서와 설교(여의도순복음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
2023년 추석 가정 예배 순서와 설교(여의도순복음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
하나님이 예배 가운데 은혜 베푸시기를 간구하는 마음으로 새찬송가 88, 310, 412, 542장 중 2~3곡을 찬송합니다.

예배로 부르심·······································································································사회자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추석 가정예배를 드리겠습니다.

신앙고백·····················································사도신경··············································다같이

찬송·····················································591장(통 310장)·········································다같이

대표기도···············································································································맡은이

성경봉독······································예레미야 17장 7~8절···········································다같이

설교·····················································복 있는 사람··············································맡은이

찬송·····················································405장(통 458장)·········································다같이

주기도문···············································································································다같이

복 있는 사람

바쁜 현대사회에서 다 같이 모이기 힘든 요즘 명절만큼 함께 할 수 있는 날도 많지 않습니다. 이렇게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였을 때 복된 명절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함께 예배하고 서로 덕담을 나누며 축복해주는 우리 가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요즘 사람들은 인생이 한 번뿐이니 마음껏 즐기면서 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즐기는 인생은 참 행복을 누릴 수 없습니다. 한 번뿐인 인생에서 참 행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복을 받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1. 하나님을 의지하라

복 받는 인생을 사는 비결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무릇 야훼를 의지하며 야훼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렘 17:7). 진정한 믿음은 하나님께 삶의 통제권을 모두 드리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스스로 자신의 운명을 결정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인간이 자기 삶을 스스로 영위하려고 하는 것 자체가 교만이고 죄입니다. 인간은 본래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존해야 살 수 있는 존재로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하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대가를 바라고 우리를 도와주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영적인 아버지이십니다. 우리 아버지가 되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은 “나의 힘이신 야훼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시 18:1)라는 시인의 고백처럼 마음을 다한 사랑입니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하나님 제일주의로 살아갈 때 변화된 삶, 축복의 삶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2. 물가에 심어진 나무의 복

우리가 철저하게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면 하나님은 물가에 심어진 나무와 같은 복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시 1:3). 물가에 심은 나무는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푸르름을 유지하고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가뭄이나 추위가 닥쳐와도 강바닥까지 내린 뿌리를 통해 생명을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주님께 깊이 뿌리를 내려야 합니다. 인생에 가뭄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아무리 노력해도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생명과 축복의 주인 되신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뿐입니다. 하나님께 뿌리를 내리는 방법은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해지는 것입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말씀을 읽고 실천해야 합니다. 말씀 충만, 성령 충만을 통해 하나님께 깊이 뿌리를 내려 승리의 삶을 살아가길 바랍니다.

3. 열매 맺는 삶

하나님은 우리가 열매 맺는 축복의 삶을 살게 하십니다.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렘 17:8b). 우리는 예수님이라는 나무에 달린 가지들입니다. 농부 되신 하나님은 열매를 기대하시며 사랑과 축복으로 우리를 돌봐주십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5)라는 말씀처럼 가지 된 우리는 예수님께 붙어있기만 하면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맺어야 할 열매는 세상의 성공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은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 같은 성령의 열매들입니다.

추석은 풍성하게 맺은 열매로 추수의 기쁨을 나누는 명절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받은 은혜에 감사의 열매, 기쁨의 열매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야 합니다. 또한 받은 은혜를 이웃에게 나누는 사랑의 열매를 맺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하나님 안에서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참 행복의 삶을 살아가시길 축원합니다.

<국제신학연구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