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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키르기스 백서편찬 위원장 신재희 선교사, 키르기스 한사협 회장 방치성 선교사, KWMCF 김인선 사무총장, 몽골선교지수 코디 이대학 선교사 ⓒKWMCF
한인세계선교사지원재단(KWMCF, 선교지수 연구개발 위원회)이 키르기스스탄 한인선교사회(키르기스 한사협, 회장 방치성)와 키르기스 선교지수연구를 위한 상호협력(MOU)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키르기스 한사협은 키르기스 한인 선교사역 30년을 맞이하여 백서편찬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30년의 사역을 정리하여 올해 2월 선교백서 ‘기억과 감사’를 발간했다. 이 백서는 1991년 구소련 해체 직후 시작된 CIS(독립국가연합) 국가 중 첫 번째 발간된 30주년 선교백서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있다. 그러나 한인 선교사들의 사역을 중심으로 정리하여 현지의 전반적인 기독교 상황을 객관적으로 나타내기에는 한계가 있어, 선교지수조사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한편, 세계한인선교사회(KWMF)는 작년 4월 미국 LA에서 열린 각국 한인선교사회 회장단 대회인 ‘KWMF 2022 LA SUMMIT’ 대회 선언문에서 향후 각국 선교 현장의 선교지수를 연구조사하기로 선언했다. 키르기스 한사협 회장 방치성 선교사는 “작년 대회 선언 후 1년이 지나 키르기스에서 그 실행의 첫 열매를 맺게 된 것이 감사하다”고 인사의 말을 전했고, 키르기스 백서 편찬위원장 신재희 선교사는 “본 선교지수 연구조사가 선교 현지에 대한 객관적이고 학문적인 통계와 지수를 제공하여, 향후 지속 가능한 선교 발전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MCF는 지난 5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고든콘웰 기독교연구소(CSGC, The Center for the Study of Global Christianity)와도 MOU를 체결하여, 선교지수 연구개발을 위한 국제적인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했다.

KWMCF 김인선 사무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몽골에 이어 키르기스스탄의 선교지수조사가 잘 진행되어, 향후 각국으로 활발히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20년 이상의 현지 사역이 진행되어 선교백서가 발간된 지역이나, 선교지수조사에 관심이 있으신 선교사회에서는 문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문의 http://kwmcf.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