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선교

정 가 12,000원
발행일 2023년 6월 5일
페이지 228 page
출판사 죠이북스

책 소개

모든 성도의 선교적 삶의 실천 방향
선교에 수동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떠나 우리가 처한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선교에 참여하도록 돕는 탁월한 안내서!
풀뿌리 선교, 즉 흩어진 사람들의 선교 사역은 변화된 선교적 상황에 매우 적절한 선교 모델이다.

교회가 주축이 되는 선교적 모델은 이제 한계에 이르렀다. 이전에는 선교사들이 자유롭게 드나들던 나라였지만, 점점 입국 비자를 쉽게 내주지 않게 되었고, 선교사의 입국을 허락하더라도 의료, 교육, 사회사업 등 종교와 무관한 분야에 한해서만 비자를 주는 경우가 많아졌다. 또한 전 세계의 도시화가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선교사들이 도시에 살게 되면서 생활비가 증가함에 따라 예전의 방식으로는 더 이상 선교 사역을 하기가 힘들어졌다. 이 외에도 결혼, 취업, 공부의 목적으로 해외에 거주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이제 교회나 단체에서 파송하는 전통적인 선교 모델은 변화되어야 할 필요가 절실해졌다.

33년간 선교적 삶을 살아온 저자가 한계에 다다른 제도권 선교 모델의 대안이 되면서 지금 이 시대에 꼭 맞는 선교 모델인 ‘풀뿌리 선교’에 관한 책을 출간했다. ‘풀뿌리 선교’는 선교사라는 정체성 없이 세계 각지에 흩어져 선교를 감당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는 ‘풀뿌리 민주주의’에서 영감받아 만들게 된 용어이다. 일반 시민들이 시민운동 등과 같이 정형화되지 않은 형태로 직접 정치 행위에 참여하는 것처럼 일반 성도들이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자발적으로 행하는 선교가 지금 이 시대에 적합한 선교 모델이다.

출판사 서평

선교는 모든 성도의 일상에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일로 인식되어야 하며,
이렇게 될 때 우리는 예수님의 지상 명령을 이룰 수 있다.

아직도 많은 사람이 ‘선교는 열정 있는 몇 사람의 전유물’이라 여기며, 선교를 하려면 특별한 훈련이나 소명을 받아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다 보니, 예수님에게 누구도 예외 없이 땅 끝까지 가서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지상 명령을 받았음에도 ‘나는 선교사가 아니야’라는 생각에 적극적으로 선교를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250만 명의 이주민이 한국에 머물고 있고, 해외에 나가 사는 한국인도 많아진 지금은 ‘문만 열면 선교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나님이 복음을 들을 수 없는 나라의 사람들을 한국으로 보내 주셨다. 굳이 교회나 선교단체의 파송을 받고 해외에 나가지 않아도 캠퍼스나 직장, 동네에 와 있는 무슬림들이나 비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을 전할 기회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 이 책은 모든 성도가 선교적 삶에 눈뜨게 하고, 적극적인 선교 참여로 이어지게 하는 데 탁월한 안내서가 된다.
이 책에는 2,000년의 기독교 역사에서도 효과적으로 작용한 풀뿌리 선교를 소개하고, 신실한 무슬림이었던 바이끄라는 자매가 풀뿌리 선교인들의 노력으로 하나님을 믿게 된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풀뿌리 선교가 이론이 아니라 실제적으로 다가올 수 있도록 해준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풀뿌리 선교인의 삶을 기쁘게 살아가기를 소망한다.

목차

추천의 글
들어가면서

Chapter 1. 풀뿌리 선교란 무엇인가
1. 난타차이 목사 이야기 / 2. BL 이야기 / 3. 풀뿌리 선교의 다섯 가지 특징 / 4. 왜 풀뿌리 선교인가

Chapter 2. 사도행전에 나타난 풀뿌리 선교
1. 흩어진 사람들 / 2. 유대인 디아스포라 바나바와 사울 / 3. 풀뿌리 선교 모델과 바-바 선교 모델 / 4. 두 모델의 비교 / 5. 계속되는 풀뿌리 선교

Chapter 3. 고대의 풀뿌리 선교
1. 선교사라는 말이 등장하기 전의 선교 / 2. 아시아 지역의 선교 / 3. 대항해 시대의 선교 / 4. 선교의 황금기가 가져다준 영향 / 5. 모라비아 교도들의 선교

Chapter 4. 근·현대에 등장하는 풀뿌리 선교의 열매
1. 구마모토 밴드와 삿포로 밴드 / 2. 식민지에 영향을 준 그리스도인들 / 3. 직업을 위해 흩어진 사람들

Chapter 5. 바이끄 이야기에 등장하는 풀뿌리 선교
1. 바이끄의 여정 / 2. 양동철 형제 / 3. ‘어머니’, ‘아버지’라고 불린 그리스도인 / 4. 장대순 집사님 / 5. 구원이라는 고리의 한 부분만

Chapter 6. 직업 선교와 풀뿌리 선교
1. 직업 선교의 다섯 가지 유형 / 2. 4유형 선교인의 세부 유형 / 3. 5유형 선교인의 세부 유형 / 4. 인도네시아에서의 가슴 아픈 경험 / 5. 바-바 선교와 풀뿌리 선교의 화합

Chapter 7. 풀뿌리 선교의 사역적 전문성
1. 사역적 전문성의 필요 / 2. 사역적 전문성의 다섯 단계 / 3. 타문화 사역에 대한 이해 / 4. 최악의 풀뿌리 선교의 사례 / 5. 다윗의 물맷돌처럼

Chapter 8. 풀뿌리 선교의 시대적 요청
1. 시의적절한 풀뿌리 선교 / 2. 기독교 선교에 대한 세계적인 저항 / 3. 세계적인 도시화 / 4. 세계 기독교 중심의 남진 / 5. 세계적인 이주 / 6. 풀뿌리 선교가 해답

Chapter 9. 풀뿌리 선교의 확산을 위한 전제
1. 성도들의 이해 / 2. 지역 교회들의 이해 / 3. 제도권 선교사들과 선교 단체들의 이해

나가면서

작가 소개

손창남

고등학교 3학년 때 주님을 만난 후 선교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그때부터 그의 삶의 목표는 주님의 뜻을 따라 사는 것이 되었다. 고려대학교, 서울대 대학원, 인하대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공부한 손 선교사는 대학원 재학 당시부터 인도네시아 선교사가 되기 위해서 기도했다.1981년부터 국립세무대학에서 회계학을 가르치며 학원 복음화를 위해서 애쓰던 어느 날 인도네시아 정부가 선교사 비자를 주지는 않지만 대학에서 가르치는 교수 비자는 어렵지 않게 내주는 것을 알게 되었다. 1989년 해외선교훈련원(GMTC)에서 1년 동안 선교 훈련을 받고 1990년 인도네시아로 파송되었다.손창남 선교사는 인도네시아의 족자카르타에서 회계학을 가르치며 전문인 선교사의 사역을 감당하였다. 인도네시아 죠이를 개척하여 대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제자 훈련에 힘썼다. 현지 리더들을 세워 인도네시아 죠이가 현지인 중심으로 사역할 수 있도록 도왔다. 그렇게 인도네시아에서 10년간의 사역을 마치고 2001년 한국으로 돌아와 7년 동안 한국 OMF 대표로 섬겼다.현재는 동원 사역과 함께 죠이선교회 대표직을 감당하고 있으며 동시에 반추하는 실천가로서 강의와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족자비안 나이트」, 「쏘라비안 나이트」, 「투나비안 나이트」, 「직업과 선교」, 「문화와 선교」, 「교회와 선교」, 「사도행전을 선교적으로 읽으면 두 모델이 보인다」, 「다니엘서를 선교적으로 읽으면 깊고 은밀한 일이 보인다」, 「죠이 스토리」(이상 죠이선교회 펴냄)가 있다. 홈페이지 http://son.omf.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