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남교회, 동성애·차별금지법 반대 ‘거룩한 방파제’ 선봉에 나서
23일 특별기도회서 통합국민대회 측에 5천만 원 후원금 전달오정호 목사 “진리의 말씀으로 자신을 무장시켜 거룩한 영적 방파제 돼야”
홍호수 목사 “성도 모두가 보이지 않는 거룩한 영적 테트라포드 되어 달라”
‘거룩한 방파제’ 통합국민대회 대회장으로 섬기고 있는 오정호 목사(예장합동 107회 부총회장)는 특별기도회에서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 자신을 무장시켜 거룩한 영적인 방파제가 되게 해달라”며 “우리 자신과 가정, 대한민국을 하나님의 진리로 지켜내고 이 일을 위해 깨어 기도하며, 또 거룩한 분노를 가지고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같은 악법을 철폐하는데 앞장서는 우리 자신과 한국교회가 되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포괄적차별금지법, 동성애퀴어축제, 성혁명 교육과정, 국가인권기본계획, 학생인권조례를 반대하는 이 대회와 관련해 홍 목사는 “거룩한 방파제를 세워야 동성애 확산을 막을 수 있고 악법들이 사회에 뿌리를 내리지 못하도록 막을 수 있다. 방파제가 세워져 있어야 큰 풍랑과 태풍이 불어올 때 배와 마을이 보호받는 것과 같다”면서 “올해는 30만 명이 모여 숭례문에서 서울시의회까지 전 차로를 거룩한 방파제로 만들기 위해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주요 교회에서 매주 정해진 예배 시간에 전문강사분들과 함께 특별기도회를 시작하는데, 새로남교회가 포문을 열었다”라며 “테트라포드라는 큰 콘크리트를 쌓아 방파제를 세우는 것처럼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보이지 않는 거룩한 영적 테트라포드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 부산역에서 서울까지 약 560km 행진을 기획하는 거룩한 방파제 국토순례 계획도 소개했다.
길 교수는 “차별금지법이 제정되면 윤리·도덕적 파괴, 남녀 구분 파괴, 자녀 파괴, 자유 파괴로 언론·표현·종교의 자유가 파괴된다”라며 “동성애자들의 자유가 종교의 자유보다 더 높은 권한이 주어져 교회가 파괴될 것”이라고 심각성을 알렸다.
길 교수는 또 동성애가 확산되는 이유로 “동성애자가 인권단체의 결집된 힘과 왜곡된 논문, 언론의 과대선전, 음란물의 확산으로 일반 대중을 공략하여 경건성을 파괴했다”라며 “동성애는 영적인 관심이 없고 쾌락을 쫓기 때문에 신앙이 약화된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전 세계에서 동성애 차별금지법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나라는 한국”이라며 실제적인 반대 활동으로 △자기 자신의 진짜 믿음을 가져야 하며 △자신의 영역에서 은사를 사용해서 △국회의원들에게 전화 면담과 국회 앞 1인 시위, 기자회견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후 차별금지법 반대와 우리나라에 거룩한 방파제가 건설되도록, 또 모든 교회의 성도와 국민이 깨어 일어날 수 있도록 특별기도회가 진행됐다.
이어 참석자들은 지난 4월 17일 서울시청 앞에서 퀴어축제 서울광장 사용승인 ‘반대’ 기자회견에 나선 오정호 목사의 인터뷰 영상을 시청하며 결기를 다졌고, 최광희 목사의 축도로 이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후 ‘거룩한 방파제’ 전국 지도자 영성대회를 올해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경기도 안성 사랑의교회 수양관에서 개최했으며, 세계 선진국 중 차별금지법을 성공적으로 막아내는 최초의 나라와 교회가 되는 사명을 잘 감당하자는 취지로 모임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는 7월 1일 서울시의회 앞에서 통합국민대회 거룩한 방파제를 시행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5월 1일부터 31일까지 부산역에서부터 서울시의회 앞 통합국민대회 현장까지 부산-울산-경주-대구-김천-대전-청주-천안-수원-서울 등 10개 지역 약 560km 거리의 거룩한 방파제 국토순례를 실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