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대면 대회, 한동대학교·기쁨의교회서 진행
“한국교회와 기독 청년들에게 선교적 제자도 심어지길”
청년 선교 동원대회인 2023년 제18회 선교한국 대회가 오는 8월 7일부터 11일까지 4박 5일간 경북 포항 한동대학교와 기쁨의교회에서 열린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5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대회이면서, 동시에 처음으로 수도권을 떠나 지방에서 열리는 제18회 선교한국 대회는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요 20:21)라는 주제로 청년들에게 선교적 제자로서의 삶을 도전할 예정이다.
대회 주 강사는 문대원 목사(대구 동신교회 담임목사, 부룬디 선교사), 윤태호 목사(JDM 대표), 화종부 목사(남서울교회 담임목사), 박현주 선교사(WEC 부대표), 김요한 선교사(전 GMP 대표, 현 둘로스네트워크 대표), 한철호 선교사(미션파트너스 대표), 김장생·이혜란 선교사(CCC 커넥션스쿨)가 맡았고, 예배팀으로 오륜교회 청년다니엘기도회 집회를 인도한 아이자야씩스티원이 섬긴다.
선교한국 2023 조직위원회는 강사에 대해 “검증된 분들을 세우되, 80년생인 문대원 목사와 같은 젊은 강사와 박현주 선교사와 같은 여성 강사, 김장생·이혜란 선교사와 같은 부부 강사가 집회의 50%를 인도하고, 선교계와 교계의 중견 리더들이 무게감 있게 받쳐주는 신구의 융합을 추구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아침에 문대원 목사가 선교적 관점을 깨닫게 하고 삶의 변화를 이끄는 성경강해를 전한 뒤 소그룹 나눔이 열리고, 저녁 집회는 아이자야씩스티원의 예배 인도 후 강사들의 말씀선포, 다양한 국가와 지역, 공동체가 참가하는 기도합주회 등이 이어진다.
요일마다 집중하여 다루는 소주제도 있다. 8월 8일 화요일은 ‘전방개척선교’, 9일 수요일은 ‘이주민선교’, 10일 목요일은 ‘총체적선교’로 정하여, 오전에 전문가 스피치로 진행되는 ‘미셔널 세바시’(Ted talking)와 실시간 Q&A에서 각 주제의 큰 개념을 잡으며, 오후에 선택식 강의와 미셔널 멘토링을 통해서 심화된 내용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선교한국 2023 조직위원회는 “개인 참석뿐 아니라 청년부의 여름수련회를 대체하는 선교수련회로도 환영한다”면서 “이 대회를 통해 한국교회와 기독 청년들에게 선교적 제자도가 심어지고, 바알에 무릎 꿇지 않은 의에 주리고 목마른 청년들이 사모하는 마음으로 많이 참석하여 복음의 은혜와 선교 헌신의 기쁨을 누리도록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대회를 섬기는 강사들에게 성령과 말씀이 충만하고, 필요한 자원봉사자가 채워지며, 대회 진행에 부족한 1억 6천의 금액이 잘 모금되도록, 또 대회 실행위원회, 프로그램위원회, 본부팀이 대회를 잘 준비하도록 기도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선교한국 대회는 1988년 제1회 대회 개최 이후 2년마다 열렸으며, 총 17차례 대회에 6만 4천 명이 참석하고 3만 6천 명의 헌신자를 배출했다. 현재 해외 선교사의 80%는 직간접적으로 선교한국의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할 만큼 과거 한국교회 청년 선교 동원 운동에 영향을 미쳤었다. 또한 비서구권에서 규모 있는 청년선교대회로서, 제3세계 국가들이 선교한국을 모델로 자국 선교동원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가장 최근 열린 2021년 8월 제17회 선교한국 대회는 코로나 사태로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열렸다.
현재 선교한국은 기독 청년들이 영적각성을 통해 주님의 지상명령에 순종할 수 있도록 학생선교단체, 파송선교단체, 지역교회 등 총 46개 회원단체가 ‘청년, 연합, 타문화 선교’를 키워드로 삼아 연합하고 있다. 선교한국 대회 외에 기도합주회, 선교네트워크, 문서출판 사역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 제18회 선교한국 대회에 참가하길 원하는 학생과 일반인, 교회 및 단체는 5월 30일까지 1차 등록, 7월 4일까지 2차 등록, 8월 1일까지 3차 등록을 할 수 있으며, 이후 현장 등록만 가능하다. 등록 기간별로 참가비 할인 혜택이 차등 적용된다. 한동대에 숙박(4인실)할 경우 숙박비는 별도다. (www.missionkore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