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그곳에서’(엡 2:10)라는 주제로 오는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강원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본 대회인 제8차 NCOWE를 약 10주 앞두고 진행한 이번 모임에서는 10개 트랙별 진행 사항과 향후 준비 일정 등을 공유했다.
제8차 NCOWE 프로그램위원회(위원장 한철호 선교사)는 “이번 NCOWE는 각 트랙 주제에 따른 전문 사역자들이 트랙 리더로 활동하면서 이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한국선교의 미래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안하도록 기획했다”고 밝혔다. 또 “‘다양한 선교적 제안과 아이디어를 충분히 같이 듣고 라운드테이블에서 논의한다’는 대회 주요 방향에 따라, 각 트랙 리더가 사전 모임들을 통해 이를 하나씩 구체화하고 있다”면서 “KWMA 운영이사들은 각 트랙의 협력위원장으로 참여하여 구체적인 제안들을 계속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10개 트랙 리더는 지난 1월 26일 첫 모임을 한 이후 2개월간 대면 및 온라인 줌(zoom)을 통해 기획하고 준비한 내용을 발표했으며, NCOWE 등록 신청을 한 참여자들과 4월부터 본격적인 사전 모임을 갖기로 했다.
‘텐트메이킹과 BAM’ 트랙(리더 이대경, 김기석, 변대현, 이다니엘, 김경일, 이기성, 민홍기, 강평강·협력위원장 임경철)은 “일터 영성의 세계관을 가지고 선교가 우리의 다양한 삶의 현장에서 다양한 방식과 개념으로 확장되어야 한다”고 말했고, ‘전방개척선교’ 트랙(리더 주누가, 김요한, 이용웅, 공갈렙, 박미진·협력위원장 하재삼)은 “미전도, 미복음화, 최소 복음화 지역의 돌파와 자생적 교회 배가를 위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디지털 세계와 선교’ 트랙(리더 박열방, 전생명, 박범, 박성준, 김승학·협력위원장 김찬곤)은 “사이버 세계와 신흥 기술의 도전 과제 및 기회를 이해하고 글로벌 선교를 가속화하기 위해 어떻게 기술을 최적화하고 연결시킬 것인가를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지 중심의 동반자 선교’ 트랙(리더 홍경환, 주민호, 노태민·협력위원장 박정곤)은 “파트너십, 입구전략과 출구전략, 자생적으로 배가되는 교회개척, 선교사의 언행일치, 동반자 관계 등 내부자 중심의 새로운 표준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변화하는 여성 선교사’ 트랙(리더 조정희, 박보경, 윤성혜, 이선이, 이시은, 김미경, 권미미·협력위원장 이여백)은 “여성리더십 발굴과 조명, 선교방식의 전환 등을 통해 여성선교사의 역할과 위치를 건강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자신학화’ 트랙(리더 장창수, 안건상·협력위원장 윤영찬)은 “선교지에서 자신학화를 이루도록 돕는 방법에 대한 논의는 상당히 있었으나 이론적인 차원에서만 머물렀던 것이 사실”이라며 “실제적 적용, 사역 연계 결과물 등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KWMA 사무총장 강대흥 목사는 이날 “이번 대회가 일회성 행사가 되지 않고, (대회에서 제안한 내용이) 한국교회 목사님들과 선교사님들의 사역 현장에 확산되는 변곡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KWMA는 본 대회 이후에도 트랙 리더들이 후속 모임을 갖도록 독려하고 있다.
KWMA 회원단체 대표, 선교사, 여성 리더, 청년 리더, 평신도 리더, 선교학 교수 등 선정된 초청자 600여 명이 참여하게 될 제8차 NCOWE 대회에는 3월 31일 현재 366명이 최종 등록했으며, 트랙별 1지망, 2지망을 받고 있다. KWMA는 초청장을 받은 예비 신청자들이 등록비를 입금한 뒤 각 트랙 사전 모임에 신속하게 연결되어 참여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제8차 NCOWE 홈페이지는 빠른 시일 내에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