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를 넘어 민족복음화와 세계복음화의 비전으로,
삶 속에서 변화 일으키고, 주 은혜 고백하는 공동체 추구박성민 목사 “65주년을 맞아 새 정체성, 새 로고와 함께
다음 세대와 소통, 공감하면서 새롭게 도전하길 기대”
한국대학생선교회(CCC)가 변화된 시대에 맞는 새로운 가치와 비전을 담은 정체성을 공유하기 위해 최근 로고와 슬로건을 교체했다.
한국CCC는 이번 리브랜딩과 관련해 “‘같은 비전으로 하나 되어 생명을 낳고 삶을 변화시키는 공동체’(로마서 12:2)라는 새로운 정체성으로, 캠퍼스 복음화와 지상명령 성취를 향해 달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CCC 리브랜딩 프로젝트 팀은 지난 9월 내부적으로 리브랜딩에 대한 필요를 묻는 설문을 진행했다. 그 결과 리브랜딩 프로젝트 팀은 수차례 미팅을 통해 한국CCC가 추구할 가치와 철학, 비전을 정리하고 C.I 로고 디자인에 착수했다.
위 준비 사항은 지난 10월 MOVE 전국 간사 수련회를 통해 전달됐으며, 이후 제작된 디자인 시안이 한국 CCC 대표 박성민 목사를 비롯한 리더십과 CCC VLM 디자인 팀 등 실무진, 학생 대표 등 다양한 세대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완성됐다.
새롭게 공개된 로고는 보라색과 흰색, 초록색이 어우러진 디자인에 세 가지 의미를 담았다. ‘캠퍼스를 넘어(Beyond) 민족복음화와 세계복음화의 비전으로’, ‘삶 속에서 변화를 일으키고(Transform)’,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는(Grace) 공동체’, 곧 ‘라이프 트랜스포밍 커뮤니타스(Life Transforming Communitas)’라는 의미다. CCC 리브랜딩 작업은 와이드웨이크(대표 김범준)가 함께 참여했다.
새로운 로고는 지난 11월 30일 거제도에서 열린 전국책임간사모임에서 공식적으로 처음 공개됐다. 박성민 목사는 “그동안 CCC가 가진 정체성이었던 ‘크루세이드(Crusade)’가 영적 용사가 되자는 다짐이었다면, ‘공동체(Communitas)’는 하나의 비전을 향해 달려가자는 태도와 방향성”이라며 “이러한 새로운 가치를 갖고 CCC가 새로운 슬로건으로 비전 성취를 위해 달려갈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CCC의 새로운 정체성을 담은 로고 디자인은 다양한 방식으로 재구성하여 다양한 콘텐츠와 각종 사역 및 홍보 물품에 활용할 예정이다.
박성민 목사는 “이번 리브랜딩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어떤 단어에 우리의 정체성을 담을지 고민이 많았다. 결국 우리의 정체성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변화시키는 방법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공동체(Communitas)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셨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하나님께서 주신 CCC의 새로운 정체성에 대해 소개하면서 “65주년을 맞는 한국CCC가 새로운 정체성, 새로운 로고와 함께 다음 세대와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새롭게 도전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국CCC는 새로운 정체성이 담긴 로고 이미지를 활용해 다양한 캠페인을 온오프라인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이 캠페인은 군 사역과 교수 선교 사역, 해외 캠퍼스 개척 사역, 메타버스 사역 등 새로운 시도로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