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직선 제42차 정기총회 10일 충무교회서 열려
“새로운 40년의 직장선교 역사 만드는 데 최선 다할 것”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한직선) 신임 대표회장에 박상수 장로(성도교회·사진)가 선출됐다.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충무교회에서 열린 한직선 제42차 정기총회에서는 한직선 선교비전본부장이자 지난 5년간 한직선 직장선교 전국대회 및 예술제 준비위원장으로 섬긴 박상수 장로가 공천위원회에서 새로운 리더십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1년이다.
박상수 신임 대표회장은 1991년 8월 경찰에 임용돼 올해 32년째로, 서울도봉경찰서 신방학 파출소장(경감)으로 근무하고 있다. 경찰 선교 분야에서도 활발히 사역하여 서울경찰북지역기독교선교연합회 회장, 서울경찰기독선교연합회 총무, 한국경찰기독선교연합회 총무를 역임하고 현재 한국경찰기독선교연합회(한경연, 회장 김남현 대구경찰청장) 사무총장, 서울도봉경찰서선교회 회장으로 섬기고 있다. 필리핀에서 경찰 선교를 하는 이신기 선교사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5월 결성된 한필선교회(회장 윤병옥) 사무국장으로도 사역하고 있다. 박 신임 대표회장은 한국성서대학교 신학부 선교학과와 한국성서대학교 신학대학원 목회학과를 졸업했다.
박상수 신임 대표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부족한 저를 대표회장으로 세워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고, 저를 대표회장으로 선출해 주신 모든 공천위원님께도 감사를 드린다”라며 “지난 2년 동안 코로나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탁월한 열정과 능력으로 한직선을 잘 이끌어 오신 진승호 직전 대표회장님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부족하고 허물 많은 사람이 대표회장이라는 막중한 직분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저를 통해 하나님께서 하실 일이 있으시리라 믿고, 한직선의 새로운 도약과 새로운 40년의 직장선교 역사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로 무너진 직장선교 현장을 다시 세우고, 양육과 훈련을 통해 직장선교 리더들을 세워 직장선교를 활성화시키며, 지역과 직능단체 방문 및 간담회를 통해 비전을 서로 공유하고 소통을 강화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며 “합력하여 선을 이루라는 말씀처럼 함께 힘을 모아 모든 직장에 직장선교회를 세우고, 모든 직장인을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데 열정을 다하는 한직선을 만들어가면 좋겠다”며 당부했다.
직전 대표회장 진승호 장로(한국투자공사 사장)는 “우리나라의 복음화를 위해 직장선교가 중요하다”며 한직선을 향해 “하나님의 관점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위해 끊임없이 개혁해나갈 것”을 요청했다.
2부 정기총회는 이사장 명근식 장로의 사회로 2022년도 결산 및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신임 법인이사 및 대표회장 선출 등으로 이어졌다. 법인이사는 명근식·박상수·이훈·이성희 이사가 연임하고, 신임 이사로 김은희 종교교회 장로, 백양순 한국ICT융합협회 회장이 선임됐다. 신영호·노광국 이사는 사임하고 소병문 감사는 퇴임했다. 한직선 신임 본부장단은 다음 주 중 선임하여 2023년 1월 14일 열리는 대표회장 취임식 및 신년하례식에서 임명할 예정이다.
▲정기총회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직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