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튜 페리
▲배우 매튜 페리가 인터뷰 하고 있다. ⓒYouTube/abcnews
미국 NBC 시트콤 ‘프렌즈’에서 챈들러 빙 역할로 잘 알려진 배우 매튜 페리가 처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했을 때를 회상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보도했다.

페리는 최근 ABC 방송 ‘다이앤 소여’와의 인터뷰에서 “‘유명해지게 해달라’고 기도했다”면서 “그것이 처음으로 한 기도였고, 정말 어리석은 기도였다”라고 했다.

2004년 알코올 및 약물 중독에 대해 처음 공개한 페리는 회고록 ‘Friends, Lovers, and the Big Terrible Thing’을 발표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부터 스타가 되기까지 인생에서 중요한 순간을 강조하며 14세에 첫 와인 한 병을 마시고 도취감을 느꼈던 순간을 이야기했다.

페리는 회고록에서 어린 십대였을 때 무릎을 꿇고 눈을 감고 기도했다면서 “하나님, 당신은 저에게 원하시는 것 무엇이든 하실 수 있다. 저를 유명하게 해달라”고 말했다.

얼마 후 그는 아버지와 함께 살기 위해 캐나다 오타와에서 로스앤젤레스로 이사했다.

18세가 되었을 때 페리는 매일 술을 마시는 습관이 생겼지만 할리우드에서 유명한 스타가 되는 것이 중독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슬프게도 유명인이라는 명성은 그의 중독을 악화시켰다.

그는 ‘프렌즈’ 촬영장에서는 술을 자제하기로 스스로 규칙을 세웠지만 종종 만취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그의 동료 배우 중 한 명인 제니퍼 애니스톤은 모든 사람이 그에게서 알콜냄새를 맡을 수 있었기 때문에 중독에 대해 그와 대면했다고 회상했다.

그의 중독 문제는 제트 스키 사고 후 처방된 진통제를 복용하기 시작한 후 곧 악화되었다. 약물 한 알을 먹은 후 그는 다시 행복감을 느끼고 중독되었다. 그는 처방약이 술을 끊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랐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중독에 하나의 중독을 추가했을 뿐이며 하루에 비코딘(Vicodin; 마약성 진통제 중 하나) 55알을 복용했다고 말했다.

페리는 그의 회고록 마지막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절망적인 사람에게 빛이 보여진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