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청소년미디어협회(중앙회장 이영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성평등기금이 후원하는 2022 ‘디지털 성범죄 모니터링 시민자원봉사단’ 발대식이 지난 6월 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여성청소년미디어협회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국민공감대를 형성하고, 디지털 성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작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영미 중앙회장은 “2021년부터 계속해온 디지털 성범죄 모니터링 시민자원봉사단 사업이 2022년에는 서울특별시 성평등기금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하고 사업이 확대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N번방 방지법이 국회에 통과되고 전기통신사업법, 정보통신망법, 청소년성보호법이 개정되었으나 너무나 미흡한 실정이므로 적극적인 법 제정이 필요하다. 또한 최근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메타버스에서도 성범죄가 발생하고 있는데, 메타버스는 청소년 대상 범죄 사각지대의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며 “이제 우리는 가상공간에서의 성범죄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고민하고 대처해야 할 때이며, 디지털 성범죄의 적용 범위 및 처벌 수위를 더욱 공론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은 축전을 보내,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해 애쓰고 있는 여성청소년미디어협회 이영미 중앙회장과 협회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이번 봉사단 활동으로 청소년들이 올바른 미디어 가치관을 정립하고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의미 있는 활동들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여성청소년미디어협회는 ‘올바른 디지털시민’이라는 슬로건 아래 ‘여성과 청소년이 행복하면 세상은 행복하다’라는 신념을 가지고, 나날이 변화하는 디지털 미디어상에서 올바른 미디어 이용을 교육·홍보하고, 미디어상에서 여성과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2010년 설립된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이영미 중앙회장은 “여성청소년미디어협회는 앞으로도 국민 공감대 형성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면서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