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선교 비전2020사역위원·비전2030실행위원 초청 간담회
▲군선교 비전2020사역위원·비전2030실행위원 초청 간담회 참석자 단체사진 ⓒ이지희 기자
군선교 비전2020사역위원·비전2030실행위원 초청 간담회
▲군선교연합회 이사장 김삼환 목사가 초청의 말씀을 전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군선교 비전2020사역위원·비전2030실행위원 초청 간담회
▲김삼환 이사장(왼쪽)이 이날 대표로 이필섭 장로에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군선교 비전2020사역위원·비전2030실행위원 초청 간담회
▲김삼환 이사장(왼쪽)이 이날 대표로 권오성 장로에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청년 장병 선교의 부흥기를 이끈 군선교 비전2020사역위원들과 그 바통을 넘겨받은 군선교 비전2030실행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위로와 격려를 나누고, 군선교의 새 각오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기독교군종교구, 이사장 김삼환 목사)는 3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월드 사파이어볼룸에서 ‘비전2020사역위원·비전2030실행위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올해 한국기독교 군선교연합사역 50년 희년을 맞아 마련된 이 자리에서는 한국교회 청년선교의 핵심축 가운데 하나인 군선교 사역을 위해 20여 명의 사역자가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군선교 비전2020사역위원·비전2030실행위원 초청 간담회
▲군선교연합회 이사장 김삼환 목사가 초청의 말씀을 전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군선교연합회 이사장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원로목사)는 초청의 말씀을 통해 “선교는 하나님이 하시고 성령님이 하시며, 우리는 따라갈 뿐”이라고 강조하며 “군선교에 희망이 있고 꼭 잘되리라 믿는다”며 참석자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

이어 김 목사는 오는 6월 26일 군선교 희년대회를 앞두고 각계에 군선교의 중요성을 알리고, 적극 동참시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히고 “다시 한번 새 출발 하여 세계역사에 남는 한국 군선교가 되기 바라고, 지난날에 대해서는 박수를, 앞날에 대해서도 영광이 있기를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군선교 비전2020사역위원·비전2030실행위원 초청 간담회
▲사무총장 이정우 목사가 비전사역보고를 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군선교연합회 사무총장 이정우 목사는 비전사역보고에서 “비전2020사역은 1996년부터 2020년까지 25년간 약 407만 명에게 세례를 주었는데, 이들 가운데 약 40%인 161만 명이 한국교회에 연결되었다”라며 “사역위원님들이 이 일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셨다”고 치하했다.

이 목사는 작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 중인 비전2030사역에 대해서는 “장병들에게 세례를 준 뒤 연결할 거점교회와 결연교회를 취합 중이며, 현재 4개 교단에서 80개 교회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 목사는 “거점교회, 결연교회는 군목들과 공유되어 전역 6개월 전, 상병 때 결연이 진행된다”며 “상병 때가 아닌, 세례를 받고 자대 배치를 받은 때부터 잘 관리하여 결연교회로 연결해준다면 장병들이 한국교회와 더 제대로 연결될 것으로 보고 현재 군목단과 의견을 취합 중이다. 좋은 결론이 나와서 잘 추진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군선교 비전2020사역위원·비전2030실행위원 초청 간담회
▲비전2020사역 초대회장 이필섭 장로가 대표인사를 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비전2020사역 초대회장 이필섭 장로는 이날 대표인사에서 “비전2020사역을 설계할 때 우리가 늘 기도하는 대로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비전을 보고 설계했는데, 그때 정말 가슴이 벅찼다”고 회상했다. 이어 “하나님은 역사의 흐름을 결국 구속의 역사로 진행시키시는데, 구속 역사의 중심에 서면 세계의 중심이 된다”면서 “매년 10만 명 이상 세례를 받은 비전2020사역에서 비전2030사역으로 넘어오면서 이 일에 더 힘을 내고, 하나님이 기뻐하실만한 나라를 세워가는 데 우리 모두 힘을 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군선교 비전2020사역위원·비전2030실행위원 초청 간담회
▲비전2030실행위 본부장 권오성 장로가 대표인사를 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비전2030실행위원회 본부장 권오성 장로는 “코로나 때문에 비전2030실행위원들이 현장에서 활동할 기회가 이제야 열리고 있다”며 “역사의식을 가지고 비전2020과 비전2030을 연결하겠다는 기도와 영적 고민 속에서, 앞의 열매들이 더 큰 열매로 맺기 위해 이 시대 쓰임받는 것이 아닌가 한다. ‘한 영혼을 그리스도께로, 백만 장병을 한국교회로’의 비전에 순종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이후 비전2020사역 지도목사 동영진 목사의 조찬감사기도로 조찬 및 교제의 시간 후 선물 증정식이 있었다.

군선교 비전2020사역위원·비전2030실행위원 초청 간담회
▲총무 양재준 목사가 광고를 전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한편, 군선교연합회는 오는 6월 26일 주일 저녁 7시 명성교회 예배당에서 ‘군선교 50년, 미래 100년을 열다’라는 주제로 군선교연합사역 50주년 희년대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하나님의 크신 역사에 감사와 영광을 돌리고, 헌신과 희생, 섬김을 본을 보인 역대 군선교 헌신자들의 발자취를 기억하며 감사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또한, 군선교 100년 대부흥의 비전을 새롭게 선포하며, 육·해·공군·해외파병 장병들의 현장 모습을 소개하는 등 선교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신선함과 감동이 있는 대회로 준비 중이다. 군선교 사역에 헌신한 유공자 및 교단별 추천 교회에 대한 포상 순서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