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신대학교(ACTS) 선교대학원이 주최하고 ACTS 네팔선교연구원이 주관하는 제3회 온라인 ACTS 선교포럼이 오는 5월 23일과 30일 한국시간으로 저녁 8시부터 9시 15분까지 온라인 줌(Zoom)으로 열린다.

이번 포럼에서는 ‘선교지 교회 건축 지원을 재고한다’라는 주제로 한국교회의 선교 방식 중 가장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선교지의 교회 예배당 건축 지원에 관해 조명할 예정이다.

23일에는 김한성 교수(ACTS 국제개발협력학부 교수)가 ‘선교지 교회 건축 지원에 대한 한국 교회의 문화 심리’에 대해, 30일에는 오영철 교수(선교대학원 연구교수)가 ‘선교지 교회 건축과 태국 카렌족 교회’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포럼 발제자로 섬기는 김한성 교수(좌), 오영철 교수(우)
▲포럼 발제자로 섬기는 김한성 교수(좌), 오영철 교수(우)

김한성 교수는 2020년 한국선교신학회에서 우수논문상을, 2021년 아신대학교에서 우수연구자상과 교원업적평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2020년 「선교지에 어떤 교회를 세울 것인가」, 2022년 「한국 교회의 네팔 선교 개척자들」(2인 공저), 「한국 교회의 힌두권 선교 40년」(10인 공저)을 저술하며 한국 선교학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오영철 교수는 미국 풀러신학교에서 선교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GMS 소속 선교사로, 기독교 인구가 1%도 안 되는 불교 국가인 태국의 소수 민족인 카렌족과 함께 20년 이상 사역해 왔다. 오 교수는 2020년에 출간한 「카렌! 그들을 통해 배우다」에서 카렌족의 성숙한 신앙 실천을 소개했다.

포럼을 주최하는 ACTS는 전통적으로 선교학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설립 초기부터 국제적, 초교파적, 복음주의적 특성을 이어왔다. 1979년 9월 미국 풀러신학교와 함께 선교학 전공 석사과정을 공동 운영하면서 국내에서 가장 먼저 선교학 전공 학위 과정을 시작했다. 현재 ACTS 선교대학원은 일반 선교학 전공과 비즈니스 선교(BAM) 전공, 아랍 선교학 전공을 온라인 중심으로 교육하여 아시아권 선교사들이 현장을 떠나지 않고 공부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포럼을 주관하는 ACTS 네팔선교연구원은 네팔 선교를 위한 교육과 연구 활동을 위해 2012년 설립되어, 매년 영문 학술지를 발간하고 여러 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해 왔다. 최근에는 한국 교회의 네팔 선교 40주년을 기념하는 도서 5권도 출간했다.

ACTS 선교포럼은 선교사와 선교사에 관심 있는 목회자를 대상으로 하며, 온라인으로 열리기 때문에 전 세계 어느 곳에서든지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신청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