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광성교회 원로목사 김창인 목사가 순환으로 소천했다. 향년 89세.
김창인 목사는 1958년 부산장신대를 졸업하고 부산 남부민교회(현 은성교회) 전도사로 사역했으며, 1963년 장로회신학대 본과, 1964년 동아대 졸업 후 부산 대성교회 강도사를 거쳐 실향민들이 서울 천호동에 개척한 광성교회에 1966년 담임목사로 부임했다. 2004년에는 광성교회 원로목사로 추대됐다.
김 목사는 예장통합 서울남노회장, 서울동남노회장, 총회 서기, 총회 총무대행, 총회 출판위원회 위원장, 총회 유지재단 이사장, 총회 특별재판국장 등을 거쳐 제78회 총회장을 역임했다. 이 외에 예장통합 총회 훈련원 원장, 학교법인 영신학원 이사장, 부산장신대 총장 및 명예총장, 전주 예수병원 이사장, 한국기독공보 이사장 등으로 활동했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3층 30호실이며, 발인은 16일 광성교회에 들렀다가 오전 9시 30분에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葬)으로 치러진다. 장지는 경기도 이천 에덴낙원이다. 유족은 김태섭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 등 1남 2녀가 있다.
함께 볼만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