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통일외교·통일사회복지·남북동행·통일법률 분야 아카데미 개설
학계·정부 기관 출신 전문가, 판·검사 출신 현직 변호사 등 강사진 포진
북한인권정보센터(NKDB) 내 남북사회통합교육원(원장 홍양호 전 통일부차관)이 통일시대를 대비하여 시민사회의 사회통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2022 상반기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상반기 아카데미 교육과정은 총 5개로 구성됐다. 북한 인권의 입문 과정인 ‘북한인권 아카데미’, 전직 4강(미·중·일·러) 및 독일, 유엔 대사와 남북한 고위 공직자와의 대화를 통해 통일외교 인력 양성에 집중하는 ‘통일외교 아카데미’, 남북 출신 청년들이 함께 참여하여 남북 사회통합을 위한 방법론을 구상하는 ‘남북동행 아카데미’, 법률 분야 전문가들과 통일한국의 법적 기반을 준비하는 ‘통일법률 아카데미’가 열린다. 이 4개의 아카데미는 철저한 소독 및 방역 관리와 인원 제한 규정 아래 서울 중구 NKDB 남북사회통합교육원 전용 교육장에서 대면 강의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통일시대를 대비해 사회복지의 가치 및 중요성을 시민 사회와 공유하고, 남북한 주민의 성공적 사회 통합을 도모하는 ‘통일사회복지 아카데미’도 준비됐다. 통일사회복지 아카데미는 줌(ZOOM) 화상회의를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NKDB(Database Center for North Korean Human Rights)는 2003년 5월, 북한 인권 개선과 인권 실현을 주요 목표로 설립된 비영리 민간연구기관이다. 북한 인권 침해 실태 조사와 북한인권기록보존소 운영을 통해 2021년 기준 79,000여 건의 사건 자료를 통합인권 DB에 축적했다.
10여 년 넘게 쌓아온 북한 인권 관련 조사 및 연구 전문성을 바탕으로 2011년 ‘북한인권 아카데미’를 개설했고, 2015년 1월 NKDB 내 남북사회통합교육원을 설치했다. 남북사회통합교육원은 북한인권 아카데미와 함께 ‘통일외교 아카데미’, ‘심리·상담 아카데미’, ‘통일사회복지 아카데미’, ‘남북동행 아카데미’ 등을 순차적으로 개설해 교육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도모했다.
올해 상반기에 진행하는 5개 아카데미 모두 대학(원)생, 공공 및 민간기관 관계자, 일반 시민 등 통일과 북한 인권, 남북사회 통합 문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내외국인 모두 참여할 수 있다.(www.nkdbed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