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로 재현한 노아의 방주
▲실물로 재현한 노아의 방주 ⓒCOCI문화산업융합센터
오는 6~7월경 구약성경 창세기에 등장하는 ‘노아의 방주’를 실제 규격과 재료로 재현한 배가 한국에 들어온다.

특별히 이 ‘노아의 방주’ 제작자는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반도의 평화와 구원을 염원하며 방주를 한국에 영구 기증했다.

‘노아의 방주’는 원래 4천여 년 전 대홍수에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성경 인물인 노아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제작한 것이다.

21세기에 ‘노아의 방주’ 현실판을 만든 네덜란드인 목수 요한 휘버스(Johan Huibers, 64)는 33살이 되던 해, 폭풍우가 내리치는 꿈을 꾼 후 방주를 재건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실물로 재현한 노아의 방주
▲실물로 재현한 노아의 방주 ⓒCOCI문화산업융합센터
실물로 재현한 노아의 방주
▲실물로 재현한 노아의 방주 ⓒCOCI문화산업융합센터
실제 제작은 그가 50세가 되던 2008년부터 시작하여 6년간 이뤄졌다. 방주는 길이 125m, 너비 29m, 높이 26m이며, 실내 총면적은 1만6,528㎡로 약 5,000평에 이른다. 내부에는 동물 형상 전시장을 비롯하여 노아 시대를 체험할 수 있는 성서박물관, 이벤트 공간 등으로 꾸며져 있다.

현재 이 방주는 네덜란드 서남부 도르트레히트의 랜드마크로, 매일 수천 명의 관람객이 찾아왔다고 한다.

오는 3월 네덜란드에서 출발해 6~7월경 한국에 들어올 예정인 ‘노아의 방주’는 경기도와 인천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하여 테마·문화공원으로 활용, 전 세계인에게 희망과 평화를 전하게 된다.

‘아크월드’ 테마공원 사업을 추진 중인 COCI문화산업융합센터(센터장 정용섭)는 오는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방주 이전 서약식 및 사업설명회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